비수기 건질 외화 복병들…'애드 아스트라'부터 '조커'까지
연예 2019/09/21 10:50 입력

100%x200

애드 아스트라, 예스터데이, 조커,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는 10월3일 개천절과 10월9일 한글날 연휴 전까지 극장가가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추석 연휴 기간 대비 극장가를 찾는 관객수가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신작 외화가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상영 중인 '애드 아스트라'와 '예스터데이'와 더불어 개봉을 앞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조커'도 소개한다.

◇ 브래드 피트 첫 SF영화 '애드 아스트라'

먼저 신작 '애드 아스트라'와 '예스터데이'의 흥행세가 돋보인다.'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브래드 피트 분)에 대한 이야기다. 칸 영화제 4회 노미네이트는 물론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영화 감독으로 꼽힌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첫 SF 영화이자, 엘리트 우주비행사로 변신한 브래드 피트의 첫 SF 영화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주연 뿐 아니라 영화의 제작을 맡기도 했다. 지난 19일 개봉해 4만72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 음악영화 '예스터데이'

'애드 아스트라'와 같은 날 개봉해 4위로 출발한 '예스터데이'는 비틀즈가 사라진 세상, 유일하게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는 무명 뮤지션 잭에게 찾아온 인생을 뒤바꿀 선택을 그린 이야기. '비틀즈가 사라진 세상'이라는 기발한 설정과 비틀즈의 명곡 속 주옥 같은 가사의 의미에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예스터데이'는 '노팅힐' '러브액츄얼리'를 선보였던 제작사 워킹타이틀의 신작으로, '어바웃 타임' 리차드 커티스가 각본을 쓰고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인생과 사랑, 음악 등을 영화에 담아 진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알려줄 영화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예스터데이'는 '알라딘' '보헤미안 랩소디'와 유사한 흥행 패턴을 이어갈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개봉 2주차인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부터 전국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함께 노래를 듣고 부를 수 있는 '예스터데이- 비틀즈어롱' 상영을 개최한다. 한국어와 영어가 동시에 등장, 영화 가사의 의미와 함께 영어로도 따라 부를 수 있어 올가을 유의미한 극장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화제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오는 25일 개봉하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격변의 시기 미국 LA의 한물 간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분)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 분)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브래드 피트와 거장 타란티노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 받았다.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고 지난 7월 북미 개봉 첫날,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4108만 달러)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조커'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오는 10월2일 개봉을 확정한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을 그린 영화로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파이터' '8마일'의 실버 스콧이 함께 각본을 쓰고, 배우이자 '스타 이즈 본'으로 감독으로서 실력을 인정 받은 브래들리 쿠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영화에서 '조커'의 의미는 트럼프의 특별한 카드와 연관된 예측불허의 인물이라는 의미가 아닌 '조크를 하는 사람', 즉 농담을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극 중 아서가 스탠드업 코미디를 시도하지만 외려 웃음거리가 되자 연이어 잘못된 선택을 내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된 서사다.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 DC 시리즈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 정신병원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너는 여기에 없었다'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돈 워리' '그녀' 등의 영화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역할을 맡아 열연을 보여준다.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에 힘입어 ‘조커’는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aluemchang@news1.kr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