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로야구 순위경쟁, 아직 안 끝났다…'우승' 향한 1.5경기차 혈투
스포츠/레저 2019/09/21 10: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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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의 6회말 1사 1루 상황 나주환이 2루수 플라이아웃 당하는 사이 1루 주자 고종욱(가운데)이 3루까지 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당하고 있다. 2019.9.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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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더블헤더 경기 1차전 5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SK 고종욱의 투수앞 땅볼 때 SK 노수광이 두산 류지혁에게 쫒기고 있다. 2019.9.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조용히 마무리 될 것 같던 2019 프로야구 순위경쟁이 막판에 요동치고 있다. 선두 SK 와이번스가 주춤한 사이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세 팀의 승차는 고작 1.5경기다. 우승을 향한 레이스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1위 SK는 현재 최악의 흐름이다. 지난 19일 두산과 더블헤더 경기를 모두 패한 것은 물론이며 20일에는 순위경쟁을 펼치는 키움전까지 패했다.

5연패에 빠진 SK는 우승 매직넘버를 6에서 좀처럼 줄이고 있지 못한 상황. 1위 수성조차 쉽지 않아졌다. 20일 기준 잔여 6경기가 남았는데 자칫 연패가 더 길어진다면 충격적인 결과에 직면할 수도 있다. 프로야구 역사상 80승에 선착하고도 정규시즌 우승에 실패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반대로 두산, 키움은 파죽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줄곧 2위 경쟁을 펼치고 있었는데 내심 1위 자리도 도전할 환경이 마련됐다.

두산은 지난 SK와 더블헤더 경기를 모두 잡아낸 원동력을 바탕으로 20일 KIA전도 손쉽게 승리하며 힘을 이어갔다. SK보다 많은 잔여 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기회 자체는 더 많은 상황이다.

키움도 20일 SK전을 승리하며 희망의 끈을 이어갔다. 잔여경기(4)가 적어 SK, 두산에 비해서는 다소 불리하지만 전승을 거둔다면 기적의 결과가 따라올 수도 있다. 최소한 2위 자리는 노려볼만 하다.

이와 같은 SK-두산-키움의 선두경쟁이 절정으로 흐르며 잠잠하던 막판 순위경쟁도 더 뜨거워지고 있다.

사실 이번 시즌은 일찌감치 순위 양극화가 심해져 여름 이후부터 '재미없는 레이스'가 펼쳐졌다. SK-두산-키움이 3강을 형성하고 LG가 4위를 오래 유지하자 5위를 놓고 벌이는 NC 다이노스-KT 위즈의 경쟁만이 흥미를 유발했다. 이마저도 지난 추석연휴 맞대결에서 NC가 승리하며 크게 기울어졌다. 결국 이대로 순위경쟁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상위권 세 팀이 뜨거운 우승경쟁을 펼치며 다시 판도가 오리무중에 빠졌다. 여전히 1.5경기 앞서 있는 SK가 유리하지만 낙관하기는 어렵기에 시즌 최종전까지 구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장 21일 경기도 살얼음판이다. SK는 대전원정을 떠나 한화와 상대하고 두산은 잠실 홈구장에서 KIA와 맞붙는다.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세 팀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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