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KIA 상대 7⅔이닝 1실점…7년 연속 10승 눈앞
스포츠/레저 2019/09/20 20: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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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유희관.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 '느림의 미학' 유희관이 7년 연속 10승을 눈앞에 뒀다.

유희관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이 6-1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최원준에게 넘긴 유희관은 승리요건을 갖추고 이날 임무를 마쳤다.

지난 13일 KIA를 상대로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따낸 기세가 이어졌다. 이날 역시 유희관은 4회초 2사 후 김선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기 전까지 무려 11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KIA 타선은 유희관의 느린공 앞에 무기력하기만 했다. 반대로 두산 타선은 3회말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득점, 유희관을 지원사격했다. 4회말에도 정수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6-0으로 앞선 5회초, 유희관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창진과 류승현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정훈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유희관은 6회초 다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2사 후 김선빈에게 빗맞은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프레스턴 터커를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그리고 7회초에도 등판, 세 타자만 상대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까지 투구수가 102개에 이르렀지만 유희관은 8회초에도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백용환을 2루수 뜬공, 이우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최원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 107개.

이대로 경기가 두산의 승리로 끝날 경우 유희관은 시즌 10승(8패)째를 거두게 된다. 2013년부터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로 이는 KBO리그 역대 4번째 대기록이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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