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여파' DMZ 평화의길 국민참여 발대식 취소
사회 2019/09/18 08: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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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DMZ 평화의길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뉴스1 DB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폐사율이 높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서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DMZ 평화의길 국민참여 발대식'이 취소됐다.

행정안전부는 당초 19일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DMZ 평화의길 국민참여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7일 경기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5마리가 폐사했고, 농식품부가 국내 ASF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고 발표하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결국 행안부는 18일 DMZ 평화의길 국민참여 발대식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DMZ 평화의길'은 DMZ 인근의 접경지역 10개 지자체를 경유하는 도보여행길 약 500㎞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 4월 이후 강원 고성(4월), 강원 철원(6월), 경기 파주(8월) 3개 구간을 개방한 바 있다.

행안부,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3개 기관은 DMZ 평화의 길을 국민과 함께 세계적인 도보여행길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DMZ 평화의 길 국민참여조사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0개 지자체 구간별로 10명씩 총 1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DMZ 평화의 길 노선을 직접 걸으며 길의 장단점, 위험·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추진과정을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ASF로 인해 국민참여조사단 발대식 행사가 우선적으로 취소됐고, 현재 상황에서 국민참여조사단의 파주 및 강원 지역의 활동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

행안부 관계자는 "긴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ASF를 지켜본 뒤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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