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상대의 오르가슴을 만들어 주라…몸을 성장시키는 사랑법
문화 2019/09/12 08: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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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오르가슴 바이블(출판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남녀 간의 '본능적' 사랑의 완성이 흔히 말하는 '오르가슴'이 아니라는 과감한 주장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성 칼럼니스트, 섹스 테라피스트, 부부관계전문가로 활동 중인 조명준 대표는 남녀 간 육체관계에 있어서 남자의 목적이 사정이고 여자의 목적이 오르가슴이라는 통념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화두를 연다. 대체로 남자는 사정을 지연하기 위한 테크닉에 집중하고 여자는 자신의 오르가슴 포인트를 제대로 모른다는 것이다.

저자는 모든 사람들이 무조건 오르가슴이라는 결과만을 추구하느라 진정한 성적 즐거움과 쾌감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뇌에 의존한 섹스'보다는 '몸을 성장시키는 섹스'가 답이라고 제시한다. 서로의 몸의 감각을 깨우고 성적 능력을 높여야만 함께 쾌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진짜 섹스가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성적인 만족은 오르가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성적 쾌감을 충분히 즐기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녀가 서로 상대방의 멀티 오르가슴을 만들어주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난 10여 년 간 섹스에 관한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고민을 조사하고 체계화한 결과를 바탕으로 남자들에게 필요한 PC근육 관리법, 음낭 관리법, 스톱앤스타트법, 감각 집중 훈련, 음경 이완시키기, 천골 마사지하기, 골반 풀기 등을 소개한다. 또한 여성들을 위한 다채로운 신체 부위의 성 감각을 깨울 수 있는 정보와 팁도 소개한다.

이 책은 '킨제이보고서'에서 언급된 것처럼 남녀 간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평균 시간에서 남자(5.4분)와 여자(14분) 사이에 약 9분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어서 이 격차를 줄이고 남녀가 함께 대등한 관계에서 성적 기쁨을 함께 나누는 기본 원리 세 가지도 소개한다. 그것은 첫째 '사정 조절법', 둘째 '질 살리기', 셋째 '삽입의 기술'이다.

저자는 어느 정도 멀티 오르가슴의 세계에 익숙해지면 남녀가 대등한 관계에서 성적 기쁨을 함께 나누는 행위를 통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순간,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 멀티 오르가슴 바이블 / 조명준 / 라이스메이커 / 1만5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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