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왜 이러나'…민원 불만표시한 시민 내동댕이
사회 2019/09/11 17: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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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민원 처리 도중 민원인을 내동댕이치며 폭행한 경찰관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일 신고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관이 신고인 A씨를 넘어뜨리는 정황이 폐쇄회로(CC)TV상 확인돼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는 서초구 우면동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누군가 자동차 유리에 껌을 붙이고 갔다"는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고, 조사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이 불친절해 휴대전화로 찍으려 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으면서 목덜미를 잡아 넘어뜨렸다"며 해당 경찰관을 고소했다.

진상파악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달라며 경찰관의 팔을 잡아당기자 이 경찰관이 A씨를 바닥에 넘어뜨리는 모습을 확인했다. 또 넘어져 있는 A씨를 즉시 일으키지 않는 등 후속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이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이관해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서 이관은 공정한 수사를 위한 것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입건 및 징계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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