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훈, ‘꽃파당’으로 첫 사극 연기 도전…조선시대 로맨티시스트 왕으로 변신
연예 2019/09/11 15: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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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서지훈이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를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조선시대 로맨티시스트 왕으로 변신하는 것.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첫사랑에 목숨 건 순정파 국왕 이수 역을 맡은 서지훈은 “이수를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 사극은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인사로 운을 뗐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도 사극이란 장르가 있었다. “너무 매력적이다. 그 시대의 느낌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도 좋고, 그들 중 한 인물이 되어 연기해볼 수 있다는 것도 만족스럽다”는 것. 매력적인 캐릭터 이수를 만나 첫 사극을 하게 된 서지훈은 그래서 현대극과는 다른 말투나 의상, 헤어스타일 등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승마 연습도 틈이 날 때마다 하고 있다. 

극중 평범한 대장장이에서 하루아침에 국왕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첫사랑 개똥(공승연)에 대한 순애보를 고수하는 이수에 대해 서지훈은 “자신의 위치가 변하는 것에 상관없이 개똥이를 위해 인생을 걸 수 있는 로맨티시스트”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인간적이고 순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 이수는 대장간에서 궐로, 대장장이에서 왕으로, 상황과 배경 면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서지훈은 “변화와 상관없이 이수에게는 개똥이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하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첫사랑 개똥이를 향한 변치 않는 마음을 보여줄 이 시대의 사랑꾼 이수의 매력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조선시대 순애보 국왕으로 변신을 마친 서지훈은 시청자들에게도 진심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이나 과거나, 어떤 시대와 세대에도 진심은 통한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이를 포기하지 않는 이수를 통해 오롯이 전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 사진 = JP E&M, 블러썸스토리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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