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다니엘 튜더와 성숙한 이별…인생 깨달음 선물"(종합)
연예 2019/09/10 15: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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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다니엘 튜더/곽정은 인스타그램, JTBC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41)이 칼럼니스트 다니엘 튜더(37)와 결별했다고 직접 밝혔다. 지난 6월 초 교제 사실이 알려진 지 약 3개월 만이다.

곽정은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면서 누구나 숱한 이별을 합니다. 이별의 상처가 아플 때는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고 비장한 선언을 하지만, 이내 그걸 잊고 또 다른 사랑에 빠져들지요"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연애 전문가라는, 나는 한 번도 원한적 없던 (저는 기자 출신 작가입니다) 이상한 타이틀을 가진 저도 그저 사람일 뿐인지라,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를 잠시 제 곁에 두었었네요"라고 적었다.

또 곽정은은 "'쿨하게 헤어졌다' '친구관계로 남기로 했다'라는 말이 얼마나 닳고 닳은 말인지 잘 압니다. 수많은 연예인들의 결별설 기사에 사용된 관용적 표현이니까요"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이별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명확합니다. 한 때 사랑했지만 원래 있던 업무 파트너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다는 것이, 그리고 이렇게 언성 높이는 일 한 번 없이 만나다 서로를 놓아주되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인간으로서 깊이 성장하게 하는지를요"라고 털어놨다.

곽정은은 "우리는 명상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만난 사업가들이고, 서로의 세계관을 존중하기에 사랑했던 기자 출신 작가들입니다. 이제는 좋은 친구이며 일을 함께하는 사이로 남겠지요"라며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이별은 대부분 오해와 원망 눈물과 상처로 가득했지만, 이번 이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이토록 성숙한 이별을 내가 했다니. 세상 누구도 내게 주지 못했던 이 좋은 인생의 깨달음을 선물해준 그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과 지지를 보냅니다. 제가 참여한 코끼리 명상 앱도, 곧 출간될 그의 책에도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냅니다. 모두,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혼자여서 괜찮은 삶'이 되시길"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앞서 이날 곽정은과 다니엘 튜더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곽정은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곽정은과 다니엘 튜더가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며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 6월 곽정은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밝히면서 알려졌다. 당시 곽정은은 연하의 외국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 남자친구가 다니엘 튜더라는 설이 제기됐으나, 당시 곽정은의 소속사는 "사생활인 만큼 소속사 차원의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곽정은 측은 이날 다니엘 튜더와 결별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열애와 결별을 동시에 인정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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