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첫 공판…"깊이 반성합니다"
전국 2019/09/02 14: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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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씨(본명 조태규)가 지난 7월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이송되고 있다. 강씨는 같은달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9.7.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강지환씨(42·본명 조태규)에 대한 첫 공판이 2일 열렸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호법정에서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진행된 이날 재판은 오후 1시50분부터 약 40분동안 진행됐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강씨는 이날 변호인 3명과 함께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씨는 이날 법정에서 재판 내내 고개를 푹 숙인 채 줄곧 아래쪽만 바라보고 있었다.

이날 첫 심리는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를 밝히는 것부터 시작됐다.

검찰 측은 "우선 준강제추행 혐의는 강씨는 2019년 7월9일 오후 8시30분께 피해자 2명 중 1명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항거불능 상태에서 뒤에서 껴안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라고 밝혔다.

이어 "또 같은 장소에서 잠을 자고 있던 또다른 피해자에게는 마찬가지로 항거불능 상태에서 성폭행 하는 등 준강간 혐의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변호인 측은 이에 대해 '피고인(강지환)이 죄를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로 반론했다.

변호인 측은 "강씨는 이 사건에 대해 깊이 사실을 반성하고 있어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다투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공소사실에 대한)세세한 부분과 납득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형판단에 있어 매우 중요하므로 짚고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변호인과 진술이 같나"라는 질문에 강씨는 깊은 한숨을 내신 후 "기억은 잘 안나지만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또 깊이 반성합니다"고 답했다.

강씨의 2차 공판은 10월7일 오후 2시30분 성남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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