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성폭행 혐의' 강지환, 연갈색 수의 입고 첫공판 참석
연예 2019/09/02 14: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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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성남=뉴스1) 고승아 기자 =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수의를 입고 재판에 참석했다.

2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제1형사부 심리로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 사건에 대한 첫 번째 공판기일이 열렸다.

강지환은 이날 연갈색 수의복을 입고 재판에 참석했다. 무표정한 모습과 함께 짧은 머리에 수염이 다소 길러진 모습이었고, 판사가 '직업이 연예인으로 돼 있다'라고 하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7월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이날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7월12일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전 1, 2차 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라며 일관된 진술을 해왔으나, 3차 조사에서 자신의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강지환의 범행이 약물 성범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으나 결과는 음성 반응으로 나왔다.

이후 강지환은 7월15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그는 법무법인 광장의 소속 변호사 4명을 선임하고 재판을 준비해왔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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