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뷰] '분노의 질주: 홉스&쇼', 맨몸액션+추격전 현실감 2배 4DX
연예 2019/08/17 15: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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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홉스&쇼' 스틸 컷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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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홉스&쇼' 스틸 컷©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액션 영화 만큼 4DX와 어울리는 장르가 있을까. 영화 '분누의 질주: 홉스&쇼'는 4DX 버전을 통해 주인공들이 경험하는 모험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간접 체험의 효과는 보는 것을 넘어 경험하는 데까지 재미의 영역을 확장시킨다.

지난 14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홉스&쇼'(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공식적으로만 세상을 4번 구한 전직 베테랑 경찰 후크 홉스(드웨인 존슨 분)와 분노 조절 실패로 쫓겨난 전직 특수요원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 분)가 특별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인 이 영화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등장했던 두 명의 주요 인물이 함께 나와 새로운 스토리를 펼친다. 블록버스터로서 '분노의 질주'가 화려한 카체이싱에 방점을 찍은 작품이라면,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경찰과 특수요원이라는 주인공들의 특성에 어울리는 맨몸 액션과 추격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는 초반, LA에 살고 있는 홉스와 런던에 사는 쇼의 서로 다른 일상을 비교하며 시작한다. 나름대로 평온한 일상을 살고 있던 이들에게 CIA 요원들이 찾아온다. 잘못 퍼질 경우 인류에 큰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바이러스 샘플을 되찾아 오는 미션이다. 혼자 하기 어려우므로 둘이 함께 해결해야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각자의 실력에 프라이드가 강한 두 사람은 격렬하게 반대하지만 어쩔 수 없이 팀을 이루게 되고,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MI6 요원 헤티(바네사 커비 분)를 찾아 나선다.

영화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LA와 런던에서 시작해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하와이 사모아섬을 아우르는 배경은 영화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 색다른 공간들을 배경으로 놓고 펼쳐지는 다채로운 맨몸 액션과 중간중간 깨알같이 들어간 코미디가 흥미롭다.

4DX 상영에는 티클러(Tickler) 효과가 주로 사용됐다. 등과 쿠션에서 툭툭 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백 티클러와 바텀 티클러 효과는 끝없이 격투를 펼치는 홉스와 쇼의 맨몸 액션 세계로 관객들을 끌고 들어간다. 적절한 순간 다리를 공격해 오는 레그 티클러의 효과는 현장감을 더해준다.

온몸으로 느끼는 차진 액션을 향한 경탄이 끝나갈 때쯤 '분노의 질주'의 백미인 추격전과 카체이싱이 등장한다. 한정된 시간 안에 바이러스를 빼돌려야 하는 홉스와 쇼, 헤티 세 사람은 비현실적여 보일 정도로 위험한 고난이도의 드라이브로 보는 이들의 혼을 빼놓는다. 4DX에서는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화면과 함께 움직이는 모션 체어의 움직임은 마치 홉스와 쇼의 추격전에 함께 동참하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긴장감을 끌어 올린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오래된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시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흥미로운 외전이다. 더욱 강렬해진 액션과 큰 스케일은 갈수록 오락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4DX 상영 형식과 맞아 떨어진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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