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철학자의 결론 "의사조력 자살 허하라"…인간의 마지막 권리
문화 2019/08/17 10: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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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지막 권리©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사회윤리 철학자 박충구 박사가 안락사를 둘러싼 쟁점을 13가지로 정리해 해답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사망자의 76.2%가 집이 아닌 의료기관 등에서 생을 마쳤다. 이는 사람들 대부분이 병원에서 의료진에게 둘러싸여 연명치료 과정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저자는 죽어가는 이에게 고통을 견디라고 강요해선 안 된다며 인간다운 품위를 지키면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의사조력 자살' 또는 '합리적 자살'을 허용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책은 두 부분으로 나눠 인간다운 죽음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1부 '죽음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서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과 징후, 근사체험 등을 살펴본다.

2부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서는 고통이 없는 죽음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우리 사회가 합리적 자살을 허용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기존의 저작은 죽음을 의사나 법의학자 등 과학자의 시선으로 다룬 반면에 신간 '인간의 마지막 권리'는 철학자의 시선으로 죽음을 다룬 국내 최초의 저작물이다.

◇ 인간의 마지막 권리/ 박충구 지음/ 동녘/ 1만6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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