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입주경기 전망 악화…4개월 만에 60선
경제 2019/08/15 12: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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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 2019.8.15/© 뉴스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8월 입주경기전망이 다시 악화될 전망이다. 특히 전국 입주 물량 3만2000가구 중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몰리는 등 쏠림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69.3을 기록해 전월대비 8.4p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망치가 60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68) 이후 4개월만이다.

HOSI는 주택사업자가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하고 있는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선으로 그 이상일 경우 입주 경기가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세종(100), 서울(90.2), 대전(86.3), 대구(81.4) 등 일부 지역의 입주여건은 양호했다. 세종과 서울의 경우 4개월 연속 90선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부산(57.6), 울산(50), 강원(53.3)의 경우 지난달 대비 10p 이상 하락하면서 주기적인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달에는 전국 52개 단지에서 총 3만216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민간이 2만7413가구(85.2%), 공공이 4749가구(14.8%)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전국 입주물량의 52%인 1만6719가구(52%)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외 서울 4345가구, 전남 2058가구, 부산 1409가구, 경남 1265가구, 충남 1260가구, 대전 1201가구, 세종 1111가구, 강원 1087가구 순이다.

민간분양 단지는 1000가구 이상 9개 단지, 500~1000가구 15개 단지, 100~500가구 14개 단지, 100가구 이하 5개 단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가 1만3130가구(20개 단지)로 가장 많다. 서울(4개 단지·3715가구), 전남(2개 단지·1750가구), 부산(3개 단지·1409가구) 순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지역산업 침체 및 신규 공급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이 감소하면서 향후 입주물량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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