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헝가리 유람선 침몰 여파…국민 안전체감도 전년대비↓
사회 2019/08/15 12: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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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해 잇따라 발생한 강원 산불과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등의 영향으로 국민들의 안전체감도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13세 이상 전국 국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상반기 '국민 안전의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민 안전의식 조사는 우리 사회 안전에 대해 느끼는 개인의 주관적 인지도 조사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국민 안전의식 설문조사는 3월부터 6월까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55%다.

먼저 올해 상반기 일반국민의 사회전반 안전체감도는 2.65점(5점 만점)으로 지난해 하반기(2.74점)에 비해 하락(0.09점)했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해 "미세먼지(3,4월), 강원 산불(4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5월)의 영향으로 일반국민의 안전체감도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문가들의 사회전반 안전체감도는 5점 만점에 3점으로 지난해 하반기(2.77점)에 비해 0.23점 상승했다.

재난안전 분야별(13개) 안전체감도의 경우에도 2018년 하반기와 비교해 대부분 낮아졌다. Δ원전사고(2.89점, 전년대비 0.12점↓) Δ자연재난(2.76점, 전년대비 0.1점↓) Δ화재(2.61점, 0.09점↓) Δ안보위협(2.74점, 0.2점↓) Δ환경오염(2.19점, 0.11점↓) 등에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한편 올해 새롭게 조사한 인식도에서는 거주 지역 내 지진옥외대피소 등 재난안전 대피시설에 대해 일반국민 36.5%, 전문가 53.6%가 알고 있었다. 재난안전 행동요령에 대한 일반국민의 인지도의 경우 폭염(72.4%), 화재(71.1%), 지진(70.8%)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국민안전 실천도'에서 일반국민의 안전띠 착용률은 89.5%를 기록, 안전띠 착용이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일반국민 10% 수준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왔다.

이 밖에도 올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에 대해 일반국민 44.9%, 전문가 59.1%가 인지하고 있으며, 제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 안전의식이 낮은 분야는 부처에서 추진하는 각종 안전대책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안감을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의 제도 정착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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