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쇼' 키움, LG 대파…'23·24호포' 샌즈, 홈런 단독선두
스포츠/레저 2019/08/14 21:51 입력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홈런 세 방이 터지는 등 장타력을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대파했다.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는 시즌 23호, 24호 연타석포를 터뜨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키움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14-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시즌 67승 46패가 된 키움은 이날 KIA에 1-4로 패한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하루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2연승을 마감한 4위 LG는 60승1무49패가 됐다.

화력이 터진 키움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초반부터 공격이 술술 풀렸다.

1회초 1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간 김하성이 도루에 성공하더니 이어 샌즈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키움은 2회초에도 선두타자 임병욱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지영의 3루 방면 땅볼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송성문의 좌전안타 때 추가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혜성의 유격수 땅볼로 1루 주자 송성문이 아웃됐지만 1루 주자가 된 김혜성이 도루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혜성은 이정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김하성이 볼넷을 얻어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 샌즈-박병호-서건창의 연속 3안타가 나오며 추가점을 뽑았다. 뒤이어 이지영의 번트로 3루 주자 박병호가 홈을 밟아 1점 더 달아났다.

키움은 4회초, 샌즈의 투런포와 서건창의 투런 홈런을 더해 4점을 더 달아났다.

6회말에는 샌즈가 투런포이자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키움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날렸는데 무엇보다 주자가 나가면 도루와 깔끔한 적시타 등이 이어지며 매끄러운 야구를 선보였다.

개인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린 샌즈는 제이미 로맥(SK·23개)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승(4패)째를 수확했다.

전날(13일)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던 LG는 이날 4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여기에 믿었던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3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최악의 피칭을 펼쳤다.

LG는 이어 등판한 루키 강정현도 2⅓이닝 동안 4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무려 홈런 세 방을 얻어맞았다.

베테랑 불펜투수 이동현은 6회초 1사 후 구원등판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를 밟았다. 이동현은 1⅔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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