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장정석 감독 "박동원 스윙, 습관이라 잘 안 고쳐져"
스포츠/레저 2019/08/14 18: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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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동원. 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상대팀 포수를 위협하는 박동원의 스윙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저도 선수도 (상대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박동원이 고치려 하고 있는데 잘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지난 13일 LG와 경기에서 팀이 3-5로 뒤진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이후 박동원이 헛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배트가 LG 포수 이성우를 가격했다. 고통을 호소한 이성우는 결국 교체됐다. LG 측은 이성우가 왼쪽 삼두근 타박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성우는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박동원의 이 같은 위험한 스윙이 처음이 아니라 이미 몇 차례나 더 나온 바 있어 논란이 됐다.

온라인 상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박동원의 스윙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자 장정석 감독도 문제점을 인식한다고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오늘 허문회 수석코치가 유지현 LG 수석코치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안다. 박동원도 이성우에게 찾아가 사과를 건넸다. 이성우가 선수끼리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괜찮다고 말했다더라"며 "저 뿐만 아니라 박동원도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정석 감독은 "박동원이 헛스윙을 할 경우 뒷발이 뒤로 내려간다"며 "박동원도 트라우마가 있을 것이다. 스스로도 고치고 싶어 하지만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된 타격매커니즘이라 쉽게 바꾸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노력하고 있지만 고치기가 정말 쉽지 않다"고 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미 몇 번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며 "어찌됐든 큰 일이 생기기전에 (타격폼을) 고쳐야 할 것이다. 쉽지 않지만 박동원이 고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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