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사' 영향 반경 확대…강원영동·동해안 최대 300㎜ 큰비
문화 2019/08/14 16: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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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일본쪽으로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 범위가 넓어지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14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4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크기는 중형, 강도도 중으로 최대풍속은 시속 115㎞에 시속 12㎞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광복절인 15일 일본 열도에 상륙한 뒤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태풍의 중심(눈) 영역이 점차 타원형의 장축으로 변형돼 넓어지면서 동해상 진입 이후 영향반경(강풍·강수 영역)도 확대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풍이 강해지면서 높은 지형을 따라 수증기가 상승하는 효과까지 더해지는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은 14일부터 비가 시작돼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이들 지역에서는 최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4~16일 예상 강수량은 Δ강원 영동, 경북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100~200㎜(많은 곳 최대 300㎜ 이상) Δ경북 남부 동해안, 경남 해안 30~80㎜(많은 곳 최대 120㎜ 이상) Δ경상 내륙,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전북, 서해5도 20~60㎜ Δ제주도, 전남 5~40㎜다.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최대순간 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복절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경상도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해상에서도 14일 밤 남해동부해상을 시작으로 15일에는 동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특보를 참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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