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이틀간 전면파업…"무노조 경영 버려야"
사회 2019/08/05 16: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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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삼성전자서비스 지회가 5일부터 이틀간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사측과 단체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역 앞에서 파업 출정식 성격의 '2019년 단협(단체협상) 체결촉구 1박2일 결의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2000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집단교섭, 노조활동 보장, 투명·공정 인사, 임금피크제 폐지 등 2019년 단체협약의 핵심적 요구 가운데 사측은 최소한의 수용 의사만 밝히고 있다"면서 "삼성은 아직도 노조를 인정하는 것처럼 호들갑만 떨고 있고, 무노조 경영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후 6시부터는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문화제를 열고, 참가자 중 1500여명 가량은 철야 대기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노조의 이번 총파업은 지난 7월27일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서비스 지회는 임금 단체협상 교섭이 최종 결렬된 이후 파업 찬반투표를 했고, 찬성률 84.8%로 파업이 가결됐다.

노조의 전면파업은 지난달 노조 창립일 파업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노조는 앞서 지난 7월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지역별 순환파업을 진행했다. 첫날인 23일에는 당시 단식 51일째던 삼성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소속 김모씨(59)가 오른 강남역 사거리 철탑 아래에서 "노조탄압 삼성은 철탑 위 노동자를 살려내라"고 외치기도 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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