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日시라하마정 ‘불꽃놀이 행사’ 방문 취소
전국 2019/08/05 13: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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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 전경 /© 뉴스1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10일 일본 우호도시인 시라하마정 불꽃놀이 행사에 초청받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전격 취소했다.

5일 태안군에 따르면 2017년 10월 24일 일본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정과 교류를 체결하고 이번 시라하마 불꽃놀이 초대에 9~11일 방문하고자 준비했으나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국내 정서 등을 고려해 이번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군은 지난 6월 5일 초청 받아 통역 숙소 등 실무협의 등을 추진하였으나 최근 한일 양국간 정치적 이슈로 인한 갈등 양상 확산으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조치 등 부정적 여론 확산 등을 고려해 방문을 취소하고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 따르면 “우리 군 대표단이 귀 시를 방문하고자 준비하였으나 일본 방문기간 전·후 주말이 대한민국은 하계 휴가기간으로 태안군이 주관하는 관내 행사가 많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방문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우리 군 지역의 지속되는 가뭄 등으로 현재 많은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군수로서 군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자 부득이 금번 일본 시라하마정 방문을 하지 못하게 됨을 널리 양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류관계 유지 등 국제교류 상호 호혜주의 원칙에 따라 이번 시라하마정 초청에 우호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수출제한 조치로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국민정서와 분위기 조성으로 일본 방문 시 긍정적인 성과보다는 부정적 여론 조성이 우려돼 방문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일본 시라하마정 이타니 마코토 정장이 태안군에서 열린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협약식에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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