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호날두 노쇼 논란' 관련자 1명 출국금지
사회 2019/08/05 12:10 입력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노쇼' 논란을 빚은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친선축구경기 관계자 1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5일 정례간담회에서 "고발뿐 아니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도 수사의뢰 된 사안이기 때문에 바로 수사에 착수해 관련자 1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친선경기 주최자 측의 혐의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축구연맹 관련 자료도 일부 받았고, 축구연맹 관계자 2명을 조사하는 등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29일 오석현 LKB파트너스 변호사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을 주최한 더페스타, 그리고 유벤투스와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오 변호사는 고발 이유와 관련해 "호날두는 별다른 신체적 이상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전혀 경기를 뛰지 않았다"며 "호날두는 전혀 출장할 생각이 없었고, 더페스타와 유벤투스구단도 호날두로 하여금 제대로 경기를 하게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티켓을 판매할 때 호날두의 신체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나중에)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 발견됐다면, 더페스타와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활약을 보기 위해 티켓을 구매하는 사정을 뻔히 아는 피해자들에게 이를 알릴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 변호사는 아울러 주최사인 더페스타가 불법스포츠도박 사업자의 광고를 경기장 광고판에 노출시켰다며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했다고도 고발장에 적시했다.

한편, 경찰은 연예인 박유천씨와 경찰관들 사이에 유착 가능성 관련 풍문에 대해 박씨와 매니저, 당시 수사팀 참여했던 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만으로 (유착 사실이) 확인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등) 다른 물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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