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빠져든다”…‘호텔 델루나’ 이도현, 이지은에 첫 설렘 안긴 ‘심멎’ 고백
연예 2019/07/29 18: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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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호텔 델루나’ 이도현의 ‘심멎’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다시 흔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6회에서 고청명(이도현)은 장만월(이지은)의 회상 속에 등장,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베일을 벗을수록 애틋해지는 장만월과 고청명의 과거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시청자 마음에 불쑥 들어온 ‘심쿵남’ 이도현의 매력이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날 고청명은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장만월에게 다가가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으면 오라버니에게 먼저 알렸어야지”라며 말을 건넸다. 퉁명스럽게 쏘아대는 장만월에게 반딧불이를 잡아 보여주며 미소 짓는 고청명의 모습은 한없이 다정했다. 하늘로 날아가는 반딧불이를 조용히 바라보던 두 사람. 고청명은 “아까보다 지금 풍경이 훨씬 더 보기 좋아졌다는 걸 알겠나. 아까는 혼자였고, 지금은 내가 같이 있으니까”라는 고백을 무심히 던지며 설렘을 자극했다.

이어 “앞으론 나와 같이 보는 모든 풍경이 달라질 거다. 이제부턴 여기서 혼자 술 마시면 즐겁지 않을 거야. 장담컨대 누이는 오늘처럼 내가 불쑥 나타나길 기다리게 될 테니까”라고 말하며 장만월을 깊은 눈빛으로 바라봤다. 갑작스럽게 장만월의 마음을 열고 불쑥 들어온 고청명의 ‘심쿵’ 고백은 안방 여심(女心)까지 두드리며 설렘을 증폭시켰다.

매회 고청명의 등장이 기다려질 정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은 이도현. 장만월의 기억 속에 또다시 등장해 아련하고 애틋한 감정을 증폭하며 극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도현의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고청명의 서사를 세밀하게 쌓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감정을 오롯이 담은 깊은 눈빛과 따뜻한 미소는 고청명이라는 인물을 더욱더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장만월의 회상과 구찬성(여진구)의 꿈을 통해서 찰나의 순간만을 엿볼 수 있는 고청명. 그래서 더 애틋하고, 보고 싶은 이도현의 압도적 존재감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방송 말미 장만월이 구찬성에게 “아까 본 바다보다 지금 보는 바다가 더 예뻐서 슬퍼졌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과거 고청명과 함께 바라본 반딧불이 풍경과 대비를 이루며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장만월과 고청명의 과거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이는 구찬성과 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두 사람의 이야기에 더욱더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사진 = tvN ‘호텔 델루나’ 6회 방송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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