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관린 "동의없이 권한 양도" vs 큐브 "배후 세력 존재"(종합)
연예 2019/07/23 16:51 입력

100%x200

라이관린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23일 라이관린의 법률 관련 업무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채움의 박성우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라이관린은 지난 18일 본 대리인을 통해 큐브에 전속계약의 해지를 통보했고,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위 전속계약의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큐브가 전속계약에 위반하여 한 여러 행위들로 인하여 더 이상 회사를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이관린 측은 "큐브와 지난 2017년 7월25일에 전속계약을 체결했는데, 그로부터 몇 달 지나지 않은 2018년 1월 경 라이관린에 대한 중국 내에서의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제3자인 타조엔터테인먼트에 양도하고, 그 대가로 라이관린에게 지급한 전속계약금의 수십 배에 이르는 돈을 지급받았다. 그에 대하여 라이관린과 부모 님은 큐브로부터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고, 동의를 해준 사실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관린은 중국 스케줄을 시작한 이후인 2019년 4월경에야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됐다"며 "믿었던 회사가 본인의 동의 없이 자신에 대한 권리를 양도하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고심 끝에 본 대리인을 통하여 6월21일자로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큐브의 계약위반사실을 지적하면서 시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큐브는 라이관린과 부친의 도장이 날인된 서류가 존재한다고 하면서 계약위반행위가 없다고 다툴 뿐이었다. 그러나 라이관린과 부친은 그러한 도장을 본 사실도, 날인한 사실도 전혀 없고, 큐브에게 그 사람들 명의의 도장을 조각하여 날인하도록 권한을 부여해준 사실도 없었기 때문에, 동의 없는 권한 양도 외에도 매우 심각한 신뢰훼손행위가 더 존재한다고 판단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같은 이유로 부득이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인데, 큐브는 당사자에게 직접 그에 대한 설명이나 해명을 하지 않고 언론을 통해 관련 사실의 일부만을 공개하여 '근거 없는 문제제기' 정도로 치부하면서 라이관린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당사자간의 신뢰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큐브가 원만한 문제해결을 사실상 거부한 상황에 처하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큐브 측 역시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반박에 나섰다. 큐브는 "당사와 라이관린 사이에는 어떠한 계약상의 해지사유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라이관린의 연습생 시절부터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 출연 및 워너원 활동, 그리고 당사의 대행업체를 통한 최근 중국 내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라이관린이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당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 전담 지원인력 등을 통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에 따른 수익 배분도 충실히 이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라이관린이 중국에서 급속도로 성공을 거두자, 라이관린과 그 가족을 부추겨 당사와 한국 내 대행사를 배제하고 라이관린과 직접 계약을 맺어 라이관린의 성공에 따른 과실을 독차지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라이관린은 아직 만 17세의 미성년자다. 큐브는 소속 연예인 라이관린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라이관린 본인 및 부모님과의 면담을 요청한 상태이며, 당사자 간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본건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대만 국적의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알려졌다.


breeze52@news1.kr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