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비싼' 5G폰 나온다…삼성 갤A90 9월 출시 유력
IT/과학 2019/07/23 0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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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팅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A80 모습. © 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130만원대 안팎인 초고가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에 중가형 제품이 이르면 9월부터 추가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와 삼성전자는 약 80만~90만원대 출고가인 갤럭시A90을 9월초에 출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모델과 LG전자의 V50씽큐 두가지 모델이 전부다. 갤럭시S10 5G의 경우 출고가가 139만7000원에 달하며 V50씽큐도 출고가가 119만9000원이다. V50씽큐의 경우 옵션인 듀얼스크린을 선택하면 21만9000원이 추가된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유럽 일부 국가에 시판한 샤오미의 미믹스3 5G가 있지만,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샤오미조차 미믹스3 5G 모델의 출고가를 1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책정했다. 오는 26일 출시되는 화웨이의 '메이트20 X 5G'도 100만원이 훌쩍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8월23일 출시가 유력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은 국내에서 5G 모델로만 출시되는데 이 경우 출고가는 최소 150만원정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9월쯤 출시될 갤럭시A90은 '5G폰 라인업' 측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는 갤럭시A90이 80만원대 후반에서 90만원대 초반의 출고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초고가폰만 즐비하던 5G 단말 라인업에 중가형이 추가돼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중가 단말 제품군에서는 비싼 축에 속하지만 종전에 시판된 5G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라는 평가다.

성능도 프리미엄 5G폰에 버금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IT매체 등에 따르면 갤럭시A90은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55가 장착되고, 갤럭시노트10플러스와 비슷한 17.01cm(6.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은 4500밀리암페어(mAh), 카메라는 후면 '트리플'(3) 장착이 유력하다.

갤럭시A90의 출시가 9월로 확정되면 갤럭시노트10과는 최소 일주일 이상 격차가 발생한다. 갤럭시노트10의 예정 출시일은 8월23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 판매에 주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갤럭시A90을 출시하면 판매에 있어서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이를 피하고자 출시 시차를 더 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A90이 출시하면서 관심을 끄는 게 이동통신사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여부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전날 기자단 오찬에서 "이동통신3사가 연말까지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으려고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A90이 시장에 나오고 이통사의 중저가 요금제가 같이 나오면 이용자 입장에서도 5G 서비스 접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A90의 별도 언팩 행사는 없을 것"이라며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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