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콘스탄틴' 감독 극찬" 박서준이 기다려온 히어로물 '사자'(종합)
연예 2019/07/22 17: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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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왼쪽부터), 안성기, 우도환이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사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자'는 세상에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가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 안신부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의 배후이자 검은 주교 지신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7.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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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사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자'는 세상에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가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 안신부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의 배후이자 검은 주교 지신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7.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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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사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자'는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자신에게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2019.7.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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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이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사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자'는 세상에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가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 안신부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의 배후이자 검은 주교 지신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7.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자' 같은 히어로물을 기다렸다."

올 여름 기대작 '사자'가 베일을 벗었다.

배우 박서준과 안성기 우도환의 강렬한 연기와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소재와 과감한 장르적 시도, 그리고 강렬한 판타지와 액션의 볼거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서준은 "히어물을 기다려왔다"며 '사자' 출연 이유와 만족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자'는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자신에게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17년 영화 '청년경찰'로 565만 관객을 동원한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이 박서준과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박서준은 극 중 악과 마주한 격투기 챔피언 용후로 분해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나섰다. 기존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와는 달리 강한 겉모습 속 상처를 간직한 캐릭터를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소화했다. 격투기부터 액션, CG 액션까지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도 했다.

이날 박서준은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청년경찰'을 통해 감독님과 연을 맺고 나서 계속해서 다음 작품이 되면 뭐가 좋을까 내지는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들 얘기를 많이 나눴다. 각별한 사이가 되다 보니 쉽게 얘기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사자' 같은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한살 한살 나이 먹기 전에 액션을 소화할 수 있었으면 했다. 외화를 보면 히어로물이 많다"며 "나도 저런 영화를 찍어볼 수 있을까 생각을 갖고 있다. 감독님께서 '사자'라는 시나리오를 주셨고 보고 나서 재미있을 것 같기도 했고 새로운 도전이라 선뜻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박서준은 "몸을 만드는 것은 전작이 끝난 후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예전 드라마에서 격투기 선수 역할을 소화한 적이 있어서 그때 몸을 기억하고 있더라. 그때 훈련을 많이 했었다"며 "그래서 이번엔 비교적 짧은 시간임에도 빨리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쉬운 점이 없을 수 없지만 단시간내 많은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데뷔 62주년이 된 안성기는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 역으로 출연했다. 목숨을 걸고 악의 존재를 쫓는 안신부 역을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라틴어와 액션 연기까지 도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안성기는 구마 사제 역할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구마 사제 역할을 위해서 특별하게 한 것은 없는 것 같다"며 "라틴어를 배웠다. 카톨릭 신자로서 몸에 많이 베어 있어서 쉽게 접근되지 않았나 한다"며 "긴장감이 있는 영화지만 재미로 쉬었다 가고 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재밌는 감정들도 넣었다. 쉬어가는 부분 좋아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또 안성기는 한 어린 아이가 자신에게 '김상중이 아니냐'고 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충격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안성기는 "그래서 이 영화를 정말 열심히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드라마 '매드독' '구해줘'를 통해 개성 있는 마스크와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고 라이징스타에 등극한 우도환은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 역을 맡았다. 지신은 상대방을 단숨에 꿰뚫는 미스터리한 매력의 인물. 우도환은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 "주연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또 우도환은 "두려운 부분도 많았고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며 "감독님과 선배님들 등 정말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수분장과 CG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보이지 않은 불주먹과 싸워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다"며 "7시간 특수분장을 했다. CG가 들어간 부분은 눈과 입 안이었다. 표피도 어떻게 보면 파충류 느낌이 났다"고 설명했다.

오랜 경험과 연륜으로 묵직하게 구마 의식을 행하는 안신부와 위기의 순간 손에 주어진 특별한 능력과 파워로 부마자를 제압하는 용후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안신부로 인해 조금씩 변화하면서도 세상을 향한 원망과 상처를 쉽게 지우지 못하는 용후의 내적 갈등은 드라마틱한 몰입감을 더했다. 영화는 판타지적 상상력이 더해진 다이내믹한 볼거리와 파워풀한 액션으로 영화적 쾌감도 더했다.

또 김주환 감독은 영화 '콘스탄틴'의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강상평을 전했다. 그는 "'콘스탄틴' 감독님은 생각보다 목이 메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이나 회차 등이 본인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데 퀄리티를 뽑아줘서 좋게 보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며 "이 시리즈를 찍게 되면한국에 초청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또 김주환 감독은 "그때 감독님의 비서 분들이 같이 보셨는데 동양의 라이언 고슬링 같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기존의 오컬트물과도 차별화를 두려 했던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기존 영화들에서 어떻게 벗어나려고 하는 것 보다 선과 악의 구조를 먼저 생각했다. 영화에 나온 구마자들도 영화에서 영감을 갖고 온 게 아니라 오래된 그림이나 성경 이야기에서 가져와서 표현하려고 했다. 한 사람이 영웅이 되고 능력과 힘을 갖게 되고 사람을 구한다는 드라마에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제'로 언급된 후속작에 대해서도 "후속은 하고 싶은데 충분히 사랑을 받으면 이 세계관 안에서 계속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사자'에서 검은 주교라는 악을 소개했는데 또 다른 악의 집단들이 있다. 이 세계가 '사자' 유니버스 안에 악의 집단들이다. 구마자들에게 공동의 미션이 주어지면서 큰 싸움을 치르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다. 또 '청년경찰'에 이어 또 한 번 위트가 돋보인 데 대해서는 "위트나 유머는 캐릭터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 안성기 선배님과 박서준 배우가 본인의 캐릭터를 잡고 갔다. 두 분의 케미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쪽으로 해서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거기서 위트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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