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24일 유상증자 완료…6호 초대형 IB된다
경제 2019/07/22 15: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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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예정보다 2주가량 앞선 오는 24일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약을 위한 유상증자를 완료한다.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신한금융지주와 증자이행실무위원회를 운영하며 예정된 일정보다 납입일을 앞당겨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청약예정일과 납입일은 8월5일에서 이달 24일과 25일로 앞당겨졌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금융투자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6600억원 규모인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신한금융투자의 자기자본 규모는 지난 1분기말 기준 3조4270억원에서 4조870억원으로 늘어난다. 초대형 IB 조건(4조원)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에 이어 6번째 초대형 IB로 올라선다.

초대형 IB가 되면 발행어음 업무(단기금융 업무) 인가를 받을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된다. 발행어음 업무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의 최대 2배까지 자금을 조달해 운용할 수 있어 수익 다각화가 용이해진다. 초대형 IB를 향한 증권사들의 잰걸음은 발행어음 시장 등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초대형IB 중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곳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이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내 은행-비은행 부문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신한금융투자를 그룹 내 자본시장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이후 지난 5월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그룹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초대형 IB의 청사진을 마련했다"며 "6번째 초대형 IB 변신을 통해 자본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그룹 내 자본시장 허브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Δ경영관리 정교화 및 평가·보상 연계 Δ자본관리 효율화 및 체질 개선 Δ역량 강화 및 시장지위 개선 Δ사업 부문별 수익성 강화 등을 4대 핵심과제로 삼았다. 핵심과제 이행을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글로벌투자금융(GIB) 영업조직을 3개 본부에서 5개 본부로 늘리고, 지원기능 강화와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경영지원그룹을 신설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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