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19세' 티트머스 "레데키 제치고 금메달 상상 못해"
스포츠/레저 2019/07/21 23: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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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리아네 티트머스가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400m 자유형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2019.7.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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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리아네 티트머스가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400m 자유형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뒤 은메달을 수상한 미국 케이티 레데키와 포옹하고 있다. 2019.7.2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호주의 10대 샛별 아리아네 티트머스(19)가 '수영 여제' 케이티 레데키(미국)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티트머스는 21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8초76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티트머스의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은메달은 레데키(3분59초97)가, 동메달은 미국의 레아 스미스(4분1초29)가 가져갔다.

이 종목의 유력한 우승후보는 레데키였다. 하지만 티트머스는 막판 놀라운 질주로 레데키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티트머스는 "경기를 앞두고 코치는 그저 최선을 다해 경쟁하라고 했다"며 "나도 레데키를 제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레데키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트머스는 "레데키가 200m에서 300m 사이 나를 시험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이기기 위해서는 그 순간을 버텨야 한다고 생각했고 격차가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티트머스는 레데키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경계했다. 그는 "레데키는 모든 수영 선수들이 꿈꾸는 일을 해왔다. 그녀가 얼마나 오랫동안 자유형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는지 생각하면 경이롭다"고 말했다.

이어 티트머스는 "내년 올림픽에서 그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그와 다시 경쟁할 것을 생각하면 기쁘다"며 "레데키 역시 나와의 경쟁을 기대하고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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