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남북대결'에 日·中 언론 관심도↑
스포츠/레저 2019/07/18 13: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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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에서 성사된 '남북대결'에 중국과 일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식 결과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H조에 속하게 됐다.

이중 북한과는 오는 10월15일 원정, 2020년 6월4일 홈 경기를 치른다. 남북 대표 축구팀이 평양에서 격돌한 것은 1990년 10월 친선 경기가 마지막이다. 이번에 경기가 성사되면 남자 A대표팀 간 대결로는 29년 만의 평양 대결이 성사된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AFC 모두 북한 평양 경기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과 최종예선 때 북한이 평양 개최를 거부하고 두 번 모두 제3의 장소인 중국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른 전례가 있으니 선부른 판단은 조심스럽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한국이 이라크, 우즈베키스탄은 피했지만 난적 북한과의 남북 대결을 맞게 됐다"며 "한국은 북한과 전적에서 8승8무1패로 앞서 있지만, 월드컵 예선에서는 1점 차의 팽팽한 경기가 많았다"며 "이번에도 격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게기사카'도 "한국과 북한이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만났지만 평양이 아니라 중국에서 격돌했다. 이번엔 평양 원정이 실현될지가 관심"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바이두스포츠'는 "한국 대표팀이 북한에서 경기한 것은 지난해 3월 여자대표팀이 아시안컵 예선을 위해 방문한 것이 마지막"이라며 평양 경기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남북대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벤투 감독은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선을 그은 뒤 "같은 조에 편성된 모든 나라와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북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상대와 동일하게 북한도 잘 분석해서 다른 팀과 치르는 경기과 마찬가지로 준비하고 대비하겠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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