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올림픽본선 진출 목표… 배구대표팀이 전한 강한 열망
스포츠/레저 2019/07/18 13: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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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대표팀 주장 신영석. 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진천=뉴스1) 황석조 기자 = 한국남자 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0년만에 올림픽 본선진출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국남자 배구대표팀 임도헌 감독과 주장 신영석(현대캐피탈), 한선수(대한항공), 정지석(대한항공)은 18일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남녀배구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대표팀은 오는 8월9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 B조에 속해 개최국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 벨기에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대륙간예선전은 각조 1위팀 총 6장의 올림픽 본선진출 티켓이 걸려 있다.

한국 남자배구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20여년간 올림픽 본선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날 참석한 대표팀 핵심선수들은 거듭 올림픽 본선진출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주장 신영석이 먼저 "올림픽이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나. 20년간 올림픽본선에 나가지 못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무겁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온 만큼 마음가짐이 다르다.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좋은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베테랑 한선수가 "올림픽이라는 대회는 선수로서 꼭 나가고 싶은 대회다. 꼭 나가고 싶다"고 힘줘 말하며 "(또 다른 베테랑) 박철우와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꼭 팀이 올림픽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막내급 정지석 역시 "올림픽이라는 말 하나만으로 설명이 끝난다. 형들을 보며 대표팀에 대한 목표도 많이 생겼다. 많이 배우고 있다. 올림픽을 떠나 대표팀에 뽑혀 영광이다.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신영석은 더 나아가 "남자배구가 올림픽에 도전한다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모르더라. 독이 오르게 됐다"며 "8월 강한 팀들과 맞붙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VNL 대회에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세계적 상대와 붙는 기회다. 앞으로 랠리배구와 서브 그리고 이어지는 블로킹 연습을 중점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했다.

신영석은 이어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개개인들 모두 마음을 합심해야 한다. 피나는 노력과 운도 따라야 한다"며 "(본선진출은)최종예선을 생각하고 있다. 이란이 8월에 티켓을 따내면 우리에게 좋은기회(대륙별 예선전)가 올 수 있다. 그런 점을 바라고 있지만 일단 올림픽을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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