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러 특검, 24일 미 의회서 공개 증언…일주일 연기
월드/국제 2019/07/13 10:11 입력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전두지휘한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가 오는 24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출석해 공개증언한다. 뮬러 특검의 증언 시간이 너무 짧다는 우려가 제기돼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늦춰졌다.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럴드 내들러(민주·뉴욕) 하원 법사위원장과 애덤 시프(민주·캘리포니아) 하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의 대선 개입을 조사했던 뮬러 특검이 증언을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법사위와 정보위가 2시간씩 질의를 할 계획이었으나, 법사위가 1시간 더 질의를 하는 쪽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초선 의원들은 질의에서 배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뮬러 특검은 지난달 발표한 러시아 스캔들 의혹 수사에 대한 성명 이상으로 의회에서 증언하는 것을 주저했으나, 두 달 이상의 협상과 설득 끝에 그를 증언대로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

뮬러 특검은 지난 22개월간 트럼프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번 증언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론에 다시 불씨를 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청문회는 미국 전역에 생방송될 예정이다.


angela0204@news1.kr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