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A형 간염 이어 수족구병도 급증…천명당 90명
전국 2019/07/13 09:00 입력

100%x200

대전시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재난 안전문자© 뉴스1


(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올 들어 대전지역이 A형 간염에 이어 수족구병까지 전국 평균 발병률을 크게 넘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27차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는 90명으로 전국 평균 66명보다 24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의 접촉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손씻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A형 간염 환자도 10일 현재 인구 10만명당 89명으로 전국 평균(18명)의 4.9배에 이르고 있다.

구별로는 Δ중구 107명 Δ서구 100명 Δ대덕구 99명 Δ동구 78명 Δ유성구 64명 순이다.

월별로는 1월 64명, 2월 154명, 3월 225명, 4월 229명, 5월 295명, 6월 250명 등 10일 현재 누적 환자가 13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명)과 비교하면 17배나 높은 상황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재난안전기금을 통해 A형 간염에 취약한 20~40대를 대상으로 1300여명에 대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2만7000여명은 자발적으로 돈을 내고 예방접종을 한 상태지만 A형 간염 발생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A형 간염에 이어 영유아에 주로 발생하는 수족구병까지 많이 발생했지만 뚜렷하게 그 원인을 규명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공원이나 학교 등에 설치된 비상 급수시설에 대해 전 항목 수질검사를 벌이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kt0319@news1.kr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