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꺾고 6연승' 키움, 시즌 첫 2위…롯데는 두산전 3연승(종합)
스포츠/레저 2019/07/12 22: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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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장면.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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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강로한.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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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SK 와이번스를 꺾고 6연승을 질주, 시즌 첫 2위에 올랐다.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를 3위로 끌어내렸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를 추가, 개인 통산 130승과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동시에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LG 트윈스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고, NC 다이노스는 KT 위즈와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키움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 시즌 10차전에서 6-2로 승리, 6연승을 이어갔다. 56승37패를 기록한 SK는 롯데에 덜미를 잡힌 두산(55승37패)을 3위로 끌어내리며 2위 도약했다. 또한 키움은 선두 SK(60승1무30패)에도 5.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키움이 2위로 올라선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7월 기준 2위는 2014년 이후 무려 5년만이다. 현재 기세가 이어진다면 SK도 선두 자리를 안심할 수 없다.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연승과 함께 시즌 7승(3패)째. SK 선발 김광현은 수비 실책에 발목잡히며 6⅔이닝 6실점(2자책)으로 시즌 3패(11승)째를 떠안았다.

4회초 제리 샌즈가 좌중월 투런포(18호)를 쏘아올리며 키움에 리드를 안겼다. SK는 4회말 곧바로 고종욱의 적시타,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7회초 승부를 갈랐다. SK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을 틈타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혜성의 적시타로 3-2 리드를 되찾은 뒤 이지영의 안타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정후가 바뀐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싹쓸이 2루타를 작렬, 6-2로 앞서며 승리를 가져갔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즌 9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1-1 동점이던 8회말 강로한이 결승 적시타(2루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롯데는 두산전 3연승으로 33승2무55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지만 9위 한화 이글스(34승55패)와 승차를 1.5경기에서 0.5경기로 좁혔다. 탈꼴찌가 눈앞이다.

반면 두산은 3연승을 마감, 55승37패를 기록하며 이날 선두 SK를 제압하고 6연승을 질주한 키움 히어로즈(56승37패)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이 3위로 밀린 것은 지난 4월14일 이후 올 시즌 처음이다.

롯데는 실책을 3개나 범했으나 두산 타선의 집중력 부족에 웃을 수 있었다. 두산은 안타도 롯데보다 3개 더 많은 8개를 때려냈다. 여기에 사사구 3개와 롯데의 실책으로 수많은 찬스를 잡고도 1득점에 그쳤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시즌 10차전에서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양현종을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KIA 타선은 4회말에만 이우성의 스리런포와 김선빈의 투런포로 5득점하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승리투수가 된 양현종은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으며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개인 통산 130승을 채웠다. 또한 마찬가지로 역대 10번째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기록했다. 두 가지 대기록을 한꺼번에 이뤄낸 셈이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패에서 탈출, 37승1무5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8위에서 변함이 없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34승55패로 9위에 머물며 최하위 롯데에게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삼성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LG를 6-3으로 물리쳤다. 김동엽과 다린 러프, 박해민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3-3 동점이던 경기 후반 필승조 정우영과 진해수가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기록한 7위 삼성은 39승1무49패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6위 KT와 승차는 1.5경기. 4위 LG는 3연패에 빠져 49승1무40패가 됐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KT와 난타전 끝에 9-8로 신승을 거뒀다. NC의 수호신 원종현이 8회초 1사 3루 동점 위기에서 구원 등판, 1⅔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원종현은 22세이브로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 KBO리그 첫 등판에 나선 NC 선발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은 5이닝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KT에게 5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던 NC는 2연승으로 44승1무44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하며 6위 KT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3연패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KT는 42승1무49패를 마크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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