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도 곰잡는 재주 있다…롯데, 두산전 3연승
스포츠/레저 2019/07/12 22: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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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과 주형광 투수코치.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 상대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시즌 9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1-1 동점이던 8회말 강로한이 결승 적시타(2루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롯데는 두산전 3연승으로 33승2무55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지만 9위 한화 이글스(34승55패)와 승차를 1.5경기에서 0.5경기로 좁혔다. 탈꼴찌가 눈앞이다.

반면 두산은 3연승을 마감, 55승37패를 기록하며 이날 선두 SK를 제압하고 6연승을 질주한 키움 히어로즈(56승37패)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이 3위로 밀린 것은 지난 4월14일 이후 올 시즌 처음이다.

두산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던 가운데 반전에 성공한 롯데다. 롯데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연이틀 승리하기 전까지 두산 상대 6연패 늪에 빠져 있었다. 올 시즌 한 번도 두산에게 승리하지 못하다 3연승으로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상대전적에서는 3승6패로 뒤지고 있다.

롯데는 실책을 3개나 범했으나 두산 타선의 집중력 부족에 웃을 수 있었다. 두산은 안타도 롯데보다 3개 더 많은 8개를 때려냈다. 여기에 사사구 3개와 롯데의 실책으로 수많은 찬스를 잡고도 1득점에 그쳤다.

7회말 오윤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8회초 바뀐 투수 박시영이 김재호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강로한이 박치국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쳐 결승점을 뽑았다.

7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고효준이 구원승을 챙겼다. 강로한에게 결승타를 빼앗긴 박치국이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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