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2’ 정유미X강승현X노수산나, 시청자 사로잡은 주체적인 女캐릭터
연예 2019/07/13 13: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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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는 정유미(은솔 역), 강승현(샐리킴 역), 노수산나(한수연 역)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그려내며 활약을 펼치는 이들의 캐릭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 일 년 차 검사의 성장기 ‘정유미’
 
극 중 정유미는 신참 검사에서 일 년 차가 된 일명 일학년 검사로 성장한 모습을 유연하게 표현해내며 여전히 현재 진행형 성장기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소신에 따라 행동할 줄 아는 용기와 현명함을 갖춘 검사 정유미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노련해진 모습으로 수사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급박하게 돌아가는 사고 현장에서 도무지 참을 수 없는 감정 상태에 도달하는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는 모습을 그려내 사건 해결 속도를 더하기도 했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 성장에 많은 부분 연구했다”고 언급했던 정유미는 ‘검법남녀 시즌2’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검사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며 신임검사 때의 감정이 앞서는 모습에서 벗어나 냉철하게 이성적인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 신스틸러 매력터지는 사이다 ‘강승현’
 
배려보단 실력으로 승부하는 거침없는 성격의 샐리킴 강승현은 극중 ‘헬(hell)리 혹은 여자 백범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톡톡 튀는 걸크러쉬 여성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한 캐릭터로 유쾌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 최고의 결과를 뽑아내는 능력자의 모습을 그리며 자신의 삶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 주체적인 존재로 자신의 선택을 존중하는 태도는 걸크러쉬 넘치는 여성 캐릭터를 완성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3. 무적 파워 워킹맘 ‘노수산나’
 
이혼 후 싱글맘으로 딸 서현이를 혼자 키우며 국과수에서 정재영과 함께 근무하고 있는 노수산나는 ‘애 엄마’라는 사회적 부정적인 시선과 ‘민폐’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다른 누구보다 야무지고 똑부러지게 일하는 천하무적 워킹맘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다. 노수산나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는 아무도 못 말리는 까칠한 백범도 잔인하게 살해된 변사체도 아닌 바로 자신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시간 동안 아이를 맡아 돌봐주는 ‘이모님’이다.
 
국과수 팀이 인천항으로 출장 부검을 나갔을 당시 마약밀매조직단에 감금 되어 목숨을 건 부검을 하게 되는 장면에서 노수산나의 지혜로운 대처로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정작 노수산나는 안도의 숨을 쉴 여유도 없이 아이에게 가기 위해 재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회적 현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 워킹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지난 17, 18회에서 자신의 아이가 납치된 상황에서 모성애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여자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보이며 노수산나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 냈다.
 
이에 노도철 감독은 “‘검법남녀 시즌2’는 복합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주체적이고 당찬 여성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담아내고 싶었다”며 이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서 여성 캐릭터들이 어떻게 상황을 대처하며 당당한 모습들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게 될지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시청 부탁드린다고”당부했다.
 
한편,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9.8%, 2049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한국 드라마 수사물의 새 시대를 연 ‘검법남녀 시즌2’는 월, 화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MBC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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