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최종훈 측 "집단 성폭행 혐의 등 모두 부인…성관계 없었다"
연예 2019/06/27 11: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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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집단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이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 권모씨 등에 대한 2차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 참석한 최종훈은 깔끔한 슈트를 입고 나타나 인사 후, 직업을 묻자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종훈 측 변호인은 "두 건으로 기소, 검찰 공소 사실에 대해 모두 부인한다"며 "강제 추행은 3년 전 일이라 피고인이 피해자와 베란다에서 만난 기억은 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상태다. 다만 피해자 의사에 반하여 피해자를 껴안거나 키스를 하려고 한 건 정확히 기억나지 않고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수준강간 혐의에 대해 최종훈 측은 "피해자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정준영씨 입장처럼 성관계를 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술자리에 참석한 경위, 호텔에 들어간 경위, 사건 내용, 피해자와 피고인이 주고 받은 카카오톡과 이를 통한 관계 등을 봤을 때, 피해자와 성관계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훈과 정준영은 허모씨, 권모씨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월7일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조사한 뒤 최종훈, 허모씨, 권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5월9일 최종훈과 권모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5월16일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구속 상태인 최종훈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이후 이달 4일 최종훈이 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이후 지난달 10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정준영은 직접 재판에 참석했다. 당시 정준영 측 변호인은 "공범 최종훈이 구속영장 발부를 하고 경찰 조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됐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니 추가 사건 병합해서 진행했으면 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27일 정준영과 최종훈이 같이 재판을 받게 됐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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