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딥:풀이]② 원어스 "맴버들 이름 환웅부터 영조까지…팀명 왕왕될뻔"(인터뷰)
연예 2019/06/26 16: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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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 RBW 사옥. 아이돌그룹 원어스(ONEUS) 레이븐(왼쪽부터), 시온, 서호, 환웅, 이도, 건희 딥풀이.©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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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 RBW 사옥. 아이돌그룹 원어스(ONEUS) 환웅 딥풀이. 2019.6.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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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 RBW 사옥. 아이돌그룹 원어스(ONEUS) 레이븐(왼쪽부터), 환웅, 이도, 서호, 건희, 시온 딥풀이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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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 RBW 사옥. 아이돌그룹 원어스(ONEUS) 서호(왼쪽부터), 레이븐, 환웅, 이도, 건희, 시온 딥풀이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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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 RBW 사옥. 아이돌그룹 원어스(ONEUS) 시온(왼쪽부터), 건희, 서호, 레이븐, 환웅, 이도 딥풀이.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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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 RBW 사옥. 아이돌그룹 원어스(ONEUS) 레이븐 딥풀이. 2019.6.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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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 RBW 사옥. 아이돌그룹 원어스(ONEUS) 레이븐 딥풀이. 2019.6.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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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 RBW 사옥. 아이돌그룹 원어스(ONEUS) 이도 딥풀이. 2019.6.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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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 RBW 사옥. 아이돌그룹 원어스(ONEUS) 건희 딥풀이. 2019.6.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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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동 RBW 사옥. 아이돌그룹 원어스(ONEUS) 시온 딥풀이. 2019.6.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고승아 기자 = 올해 데뷔한 '라이징 스타'를 꼽으라면 그룹 원어스를 빼놓을 수 없다. 멤버 중 다수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려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데다, 직접 안무와 곡을 만들기 때문에 자신들의 색깔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표현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원어스는 지난 1월 9일 데뷔해 벌써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했다. 데뷔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예답게 패기 넘치는 에너지와 무엇이듯 할 각오가 되어 있는 눈빛이 빛났다. 이들은 타이틀 곡 '태양이 떨어진다'가 수록된 두 번째 앨범으로 2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하며 최근 발표된 가온 주간 차트 4위에 올랐다. 신인 그룹 중에는 에이비식스와 원어스가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원어스는 작곡가 김도훈이 수장으로 있는 RBW 소속 보이그룹이다. 선배 그룹 마마무를 통해 '믿고 보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원어스를 최근 RBW 사옥에서 만났다.

양손 가득 주전부리를 사들고 이들의 연습실에 방문하니 멤버들이 일사불란하게 책상을 다과상 대열로 맞췄다. 멤버들은 "체중조절은 특별히 하지 않는 편"이라며 거짓말처럼 과자와 음료수를 깔끔하게 비워내 취재진과 스태프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원어스의 이야기와 목표 등을 들어봤다.

<[N딥:풀이]②에 이어>

-이제 데뷔한 지 6개월 정도가 됐다. 올해 데뷔한 그룹이 많은데 경쟁이 신경 쓰이지는 않나.

▶(레이븐) 물론 프로의 세계이기 때문에 불안한 점은 있지만 팀으로 우리 인지도를 쌓아가는 것이니까 으쌰으쌰하면서 든든한 점이 있어서 좋다. 제 생각엔 우리 것을 멋있게 만들고 잘해나가는 그런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다. 다른 팀과 경쟁을 신경 쓰지만, 우리 팀이 듬직한 면이 있는 것 같다.

▶(환웅) 저는 '뮤직뱅크' 리허설을 하다 보면 전 출연자 분들과 전체 드라이 리허설을 하는데, 자리 앉아서 기다리면서 리허설 무대 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 경쟁이란 느낌보다는 오래 꿈꿔왔던 분들이 한 분씩 나오고 같이 연습한 친구도 나오니까 벅찬 마음이 든다. 리허설 기다리다가 '어! 세븐틴 선배님 나왔다' '유노윤호 선배님도 나오셨다' '청하 선배님 나오셨는데 춤 너무 잘 추신다' 이런 얘기를 한다. 경쟁보다는 더 넓은 곳에서 배우고 설레기도 하고 즐거운 느낌도 든다.

-혹시 롤모델로 꼽는 그룹이 있나.

▶(건희) 저희가 많은 분들의 많은 장점을 보고,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자 생각한다. 하이라이트 선배님을 보고는 '평생 친구처럼 놀고 싶은 그룹이 되자'라고 했다가, 신화 선배님 보면 '선배님처럼 오래가는 그룹이 되자'라고 한다. 또 마마무 선배님 보면 '선배님처럼 믿고 들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도 말한다.

▶(환웅) 한 분을 딱 말하지 않고, 그 전에도 선배님들 컴백하실 때마다 매번 놀란다. 엑소 카이 선배님 직캠을 보면서 '와 난리 났다'고 하기도 했다. 선배님들 나오실 때마다 그런 게 바뀌는 것 같다.

-원어스 팀명이 독특하지는 않은데 팀명이 아쉽진 않았나.

▶(시온) 사실 저희 팀명이 여러 후보가 엄청 많았는데 그 앞에 많은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원어스 이름을 듣고 박수를 쳤다.

▶(건희) 전 딱 이거라고 생각했다.

▶(환웅) 안 그래도 저희 대표님께서는 확 티는, 나오자마자 각인될 수 있는 팀이 되자고 했다. 그래서 저희 멤버들 이름이 다들 특이하고 거창하다. 제 이름은 단군 신화에 나오는 환웅이고, 건희는 이건희 님이 있고. 하하. 이도는 세종대왕님 이름이다.

▶(건희) 이렇게 이름이 진짜 큼직하다고 해서 더킹즈, 왕왕, 퀀텀제이가 있었다. 퀀텀제이는 게임 스킬 같기도 해서 깜짝 놀랐다.

▶(시온) 더킹즈는 드라마 이름도 생각났다.

▶(건희) 왕왕보다는 원어스가 정말 좋지 않나. 원어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박수쳤다. 원위가 형제 그룹인데 연관될 수 있는 이름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후희는 없다.

▶(환웅) 실제로 회사 높으신 분들께서 왕왕이라고 원어스 나오기 전까지 1순위라서 어떻게든 바꾸려고 했다.

-멤버들끼리 술은 같이 마시기도 하는지.

▶(레이븐) 시간이 없다.

▶(이도) 대부분 술을 안 좋아하고 못 마신다.

▶(건희) 아예 한 잔도 못 마시는 멤버도 있다.

▶(환웅) 형들이 술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대체적으로 굳이 나서서 마시자고 하지도 않는다.

-따로 연애를 금지하는 건 있나.

▶(건희) 저희에게 연애를 하지 마라고 말씀하시고 강조하신 적은 없다. 알아서 잘할 거라고 믿고 맡기시는 스타일이라 그렇다.

-멤버들 중 누가 가장 회사에 오래 있었나.

▶(환웅) 제가 제일 오래 있었다. 16년도 2월에 들어왔다.

▶(서호) 제가 3월 즈음에 들어왔다.

▶(환웅) 레이븐 형이 전에 다른 회사 연습생으로 다녔다.

▶(레이븐) 연습생은 총 5년 정도 했다. 큰 회사들에 있었다. 비밀로 하지는 않지만 지금 RBW에 있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

-멤버들 다들 원래부터 아이돌이 꿈이었나.

▶(서호) 저는 어렸을 때 개그맨이 되고 싶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웃게 해 주는 게 좋아서 개그맨이 되는 게 좋겠다고 했는데 천성이 웃긴 사람이 아니어서 꿈을 빠르게 접었다. 아이돌을 꿈꾸게 된 건 사실 막연했던 것 같다. 21살 때 즈음인 것 같다. 왜냐면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지방에 살아서 접점이 없었다. 아예 없어서 막연하게 노래 배워봐야겠다고 해서 보컬 학원 등록하고 JYP 공채 오디션 한다고 해서 서울로 가서 오디션도 보기도 하면서 아이돌에 관심이 생겼다. 고향은 부산이었는데 대전에 살고 있었다.


▶(레이븐) 맨 처음에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영화배우를 꿈꿨다. 연기를 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음악이 너무 좋아서 음악을 하려면 팝송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많이 듣다가 케이팝에 눈을 떴다. 그러면서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18살에 춤 학원을 다니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습생 생활을 쭉 해왔다.

▶(환웅) 정말 어렸을 때부터 꿈이 쭉 가수였다. 비 선배님 노래를 따라서 곡 제목도 몰랐는데, '습-하'를 보고 계속 따라 했다고 하더라. 저거 보고 멋있다고 하면서 따라했다더라. 그 환상을 갖고 있다가 중학생 돼서 댄스부에 들어가고, 예술고등학교 들어가서 꿈을 구체화시키면서 가수 꿈을 키웠다.

▶(이도) 제가 몸치에다 음치, 박치라서 가수가 되기에는 악조건을 다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보디가드, 운동선수를 준비했다. 운동을 좋아해서 복싱, 합기도 등 여러 가지 운동을 배우다가 고1 되는 시점에 어떤 계기가 있어서 아는 지인 분 추천과 춤하고 노래를 배우게 됐는데 그때도 너무 못했다. 운동과 같이 했다. 그러다 1년 하고 나서도 못했는데 꾸준히 하다 보니까 음악 좋아하고 랩 좋아해서 하다 보니까 쭉 왔던 것 같다.

▶(건희)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막연하게 해왔고 음악에 너무 좋은 영향을 받아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음악을 해야겠다고 한 건 중학교 2, 3학년 때였는데 아이돌은 못할 거라 생각했다. TV에 나오는 분들은 끼가 넘치고 잘 생기고 그래서 아이돌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학 입시 준비까지 하고 실용음악과 준비하고, 정시 준비하다가 뭔가 목표가 필요해서 기획사 오디션을 봤는데 생각보다 여기저기 잘 되더라. 그래서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해봤는데 RBW에 됐다. 처음 제가 들어와서 준비한 게 '프듀2'였다. 연습생이 아니라고 봐도 무관한 시절이었다. 연습생 4일 차였다. 하하. 오히려 저는 '프듀2'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게 맞는구나' 확신을 갖게 됐다.

▶(시온) 저는 정말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가진 꿈이 가수였다. 쌍둥이도 가수가 꿈이었다. 그런데 동명이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는데 저는 그거보다 못하다고 생각해서 포기해왔다. 그러다가 입시로 연기를 준비하다가 연영과 준비해서 붙고 나서 그러면서도 무대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더라. 연기를 하면 더더욱 나중에 후회할 바에는 해보자 해서 오디션 준비를 했다. 이게 맞는 걸까, 아닐까 고민하다가 정말 마지막에 합류했다. 제가 '데뷔하겠습니다' 프로젝트 공연 때도 아직 관객석에서 보고 있을 때였다. 그러다 확신을 가지고 RBW 오디션을 봤는데 그렇게 합류하게 됐다.

▶(환웅) 동명이 지인으로 시온이를 4월 공연에서 봤었는데, 두 달 만에 혹독하게 열심히 연습해서 같이 함께 하게 됐다. 시온이 독한 친구다.

-숙소에서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는 편인가.

▶(시온) 저희가 치고받고 싸우고 화내는 것보다 마음에 담아두는 성격이다. 쌓아두니까 살짝 삐치기도 하고 서운한 것들이 쌓이는데 서로 말을 해도 안 좋다는 감정이 뭔지 느껴지니까 이렇게 하다가는 서로 말도 안 하고 그러니까. 일주일이나 한 달에 한번 시간을 가져서 길게 자리는 아니더라도 서운한 게 있으면 저희끼리 풀려고 한다.

▶(건희) 저희가 서로 삐쳤다는 분위기가 있는 거다. 그래서 얘기하는 시간도 많이 가졌다.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6시간 동안 대화를 하기도 했다. 밤새서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거듭되면서 멤버를 이해하게 되고 행동도 서로 조심하게 되고 요즘은 서로 저희를 알아가는데도 좋았던 것 같다.

▶(건희) 저희가 약간 강아지같이 좋은 거 있고 칭찬받고 하면 '와아!' 하다가도 혼나면 다 같이 풀 죽어 있는 스타일이다.

▶(환웅) 온도차가 심한 것 같다. 살짝 조심스러운 게 있어 낯도 많이 가리기도 하고, 이번에 '주간아이돌' 촬영하면서 에이티즈 분들은 처음부터 활기가 넘치는데 저희는 촬영 초반에 저희끼리 낯을 가려서 중간부터 아는 친구가 있고, MC가 있으니까 조금씩 얘기하고 그랬다. 낯을 많이 가리는 것 같은데, 텐션이 올라갈 때는 난리 치다가 안무 영상 촬영할 때도 난리 치며 찍고 그런다. 뭔가 하나 찍고 나면 물불 왔다 갔다 거리는 것 같다.

<[N딥:풀이]③에 계속>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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