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유니버시아드 남녀 축구대표팀, 28일 나폴리로 출국
스포츠/레저 2019/06/26 14: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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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할 남녀 대표팀이 파주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갖고, 28일 대회 개최지인 나폴리로 출국한다.

오는 7월 2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최되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매 2년마다 주최하는 세계 학생스포츠대회다. 7월 2일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 남자축구는 3일, 여자축구는 5일 각각 첫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 축구 종목에는 남녀 모두 12개 팀씩 출전하며, 3개 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각 조 3위와 8강 이후 패한 팀들이 차례로 9-12위전, 5-8위전, 3-4위전을 치른다. 남자대표팀은 우루과이-아일랜드와 A조에, 여자대표팀은 아일랜드-브라질과 함께 C조에 속했다. 

이경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지난 20일부터 민성준(고려대)을 포함한 20명의 선수들을 소집해 파주NFC에서 최종 훈련을 진행 중이다. 23일 숭실대와 연습경기를 2-1로 승리한 남자팀은, 26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아산무궁화FC와 대회 전 최종 모의고사를 갖는다. 

유영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1차 훈련을 마친데 이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파주에서 최종훈련을 갖는다. 프랑스 여자월드컵 최종 명단에 아쉽게 합류하지 못했던 한채린(인천현대제철)을 포함해 여자대표팀 19명은 훈련 기간 중 26일 15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 개최되는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 후 남자팀과 함께 28일 오후2시15분 KE931편으로 출국해 대회 개최지인 이탈리아 나폴리로 입성할 예정이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한국은 1991년 영국 셰필드에서 남자팀이, 2009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팀이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KFA는 2019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할 남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각각 이경수 숭실대 감독과 유영실 대덕대 감독을 선임했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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