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콤비’ 김요한-문성민, “우린 이 프로그램의 간판 비주얼”(인터뷰)
연예 2019/06/14 16: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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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문성민, “어렸을 땐 절친, 요즘은 어색한 사이” 사연은?

[디오데오 뉴스] ‘찰떡콤비’의 자타공인 ‘비주얼 콤비’ 김요한과 문성민이 예능 루키로서의 활약을 선포했다.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찰떡콤비’는 단짝 친구와 함께 동네를 누비며 즐거웠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 다양한 추억의 게임과 토크를 즐기는 ‘뉴트로(New-Retro)’ 버라이어티다. 네 쌍의 단짝 이수근-은지원, 정형돈-데프콘, 이용진-이진호, 배구선수 김요한-문성민이 팀을 이뤄 출연한다.
  
비주얼부터 키, 신체능력까지 ‘만능’으로 갖춘 배구선수 콤비 김요한과 문성민은 다른 콤비들과 자신들의 차별점을 “비주얼과 피지컬”로 꼽았다. 문성민은 “아무래도 운동선수다 보니 몸을 쓰는 건 우리가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닭싸움, 손바닥치기처럼 몸을 활용하는 게임을 ‘찰떡콤비’에서 한다면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요한과 문성민은 ‘콤비 호흡’을 묻자 입을 모아 국가대표시절 합숙했던 기억을 전했다. 김요한은 “어렸을 때 국가대표팀 막내 생활을 성민이와 함께 했었다. 나이도 비슷하고 또래다보니 사적인 시간에도 늘 붙어있었던 것 같다”고 반추했다. 
  
이어 각자 다른 소속 팀에서 프로선수를 하며 ‘라이벌’로 불리는 게 부담스럽진 않았냐는 질문에는 문성민은 “주변에서, 혹은 언론에서 워낙 라이벌 구도로 만들어오다보니 어떻게 생각하면 조금 어색해졌다”며 쑥스럽게 답했다. 김요한 역시 “성민이가 가정도 가지고 아이가 생기면서 생활패턴이 달라지다보니 사적으로는 못 만나고 늘 코트 위에서 경기를 할 때만 보다보니 더욱 그런 것 같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어렸을 적 추억을 되살리며 콤비 호흡을 맞추게 돼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을 서로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고 부탁하자 김요한은 문성민을 “겉은 무뚝뚝하지만 속은 장난꾸러기인 반전매력남”으로, 문성민은 김요한을 “긴말 필요 없는 조각 같은 남자”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내가 이것만은 상대방보다 낫다’고 느끼는 점이 있냐고 묻자, 문성민은 “아직 내가 현역 선수로 뛰고 있다는 점이 요한 형보다 나은 점이 아닐까”라고 도발했다. 그러자 김요한은 “성민이보다 내가 나은 점은 더 웃기다는 것. 키도 조금 더 크다”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찰떡콤비’를 통해 최초로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게 된 두 사람은 ‘예능 새내기’다운 패기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김요한은 “우리가 배구에서나 프로 선수였지 예능계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보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배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문성민 역시 “다른 콤비들에게 정말 많이 배우려고 한다”며, “시청자분들께도 요한 형과 함께 그동안 볼 수 없던 신선한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구선수 콤비의 화려한 ‘예능 신고식’과 거침없는 활약은 오는 1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찰떡콤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JTBC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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