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사기꾼 정체 밝힌 최시원, 마지막 반전 만들까?
연예 2019/05/28 19: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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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최시원의 마지막 이야기에 시선이 쏠린다.

오늘(28일), 최종회만을 남겨둔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지난 방송의 엔딩에서 “저는 사기꾼이 맞습니다”라는 충격 고백을 한 국회의원 양정국(최시원). 그동안 숨겨왔던 최대 약점을 국민 여러분 앞에 솔직하게 밝힌 정국의 행보는 어떤 결말을 맞을까.

자신의 이득을 위해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를 주장했던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와 달리, “이 법이 없어지면 사람들이 힘들어질 것 같다”는 이유로 법안 폐지를 반대한 정국. 사기꾼 일당과 경찰 미영(이유영)의 도움을 받아 박후자를 구치소로 보냈고, 김주명(김의성)과의 의리를 지키면서 국민당의 김남화(김민재) 의원을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여당과 야당의 ‘추경안(추가 경정 예산안)’ 합의를 이끌어내고 본회의까지 여는 통쾌한 행보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모든 일이 정국의 뜻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 구치소에서 풀려난 박후자의 공작으로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 법안은 또다시 부결되지 못한 채 본회의가 끝나고 말았다. 게다가 박후자는 ‘양정국은 사기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김남화 의원에게 넘겼다. 정국과는 한배를 탈 수 없다는 것과 그를 제대로 무너뜨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 결국, 김남화가 학벌위조, 지난 사기경력까지 모두 폭로했고, 정국은 최대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용감한 국회의원 양정국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세간을 휩쓸고 있을 때, 정국은 고민에 빠졌다. “행복할 수 없는 진실은 묻자”던 한상진(태인호)과 “사실이 아닌 걸 안다”면서 자신을 의심조차하지 않는 아내 미영.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지키고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를 막으려면 ‘국회의원 양정국의 결백’을 주장해야 할 터. 하지만, 정국은 “저는 사기꾼이 맞습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선사했다.

“국민들에게 예의를 지키자”라고 외쳐왔던 것처럼 결정적인 순간 진실을 말한 정국. 그러나 ‘사기꾼’으로 살아온 과거는 그간 정국이 ‘용감한 국회의원’으로 쌓아온 모든 것을 부정할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국민 여러분 앞에서 진실을 고백한 정국의 속내는 무엇일까. 오늘(28일) 밤, 최종회만을 남겨둔 ‘국민 여러분!’의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바.

제작진은 “‘국민 여러분!’ 최종회에서는 ‘사기꾼’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밝힌 정국의 남은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의 고백은 아내인 미영과 사채업자 박후자, 그리고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 법안의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끝까지 흥미를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국민 여러분!’, 오늘(28일) 화요일 밤 10시 KBS 2TV 최종회 방송된다.
( 사진 =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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