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軍, 폭탄테러 다음날 테러리스트 12명 사살
월드/국제 2019/05/20 19:59 입력

정부 "무슬림형제단 연관 단체 급습"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이집트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수도 카이로와 기자지역에서 테러리스트 은신처를 급습해 1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집트 보안군이 폭발 장치를 만드는 장소로 활용된 아파트 2곳에 대한 급습 작전을 수행했다"며 이들이 무슬림형제단과 연관된 지하디스트라고 설명했다.

내무부는 또한 보안군이 이들과 교전하는 과정에서 테러리스트 1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급습 현장에서는 총기와 탄약 등이 발견됐다.

급습 작전은 전날(19일) 기자지역의 이집트대박물관 건설 현장 부근에서 폭탄이 터져 관광객 등 17명이 다친 가운데 시행됐다. 이집트 정부는 다만 이번 작전이 폭탄 테러 수사 차원에서 이뤄졌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집트에서는 시나이반도를 중심으로 정부군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사이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자피라미드 인근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버스를 타고 가던 베트남 관광객 3명과 이집트인 가이드 1명 숨지고 10여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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