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해협 유조선 공격 배후로 이란 의심
월드/국제 2019/05/16 04: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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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란이 후티 무장단체나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시아파 민병대에게 지난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4척의 유조선을 공격하도록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미국 정부 소식통이 15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안보 평가에 정통한 이들 익명의 소식통은 이번 유조선 공격을 이란의 심각한 도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자국의 개입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정부의 "극단적인 개인들"이 위험한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내에서 아무도 그 유조선의 공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다.

한 소식통은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외곽에 위치한 세계 최대 원유 시추 시설 중 하나인 푸자이라 인근의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대,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유 시추 바지선, 노르웨이 소속 유조선 1대를 공격한 이번 작전에 대해 이란이 '축복'을 기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은 이란의 역할이 무장세력에 대해 이 같은 도발적 행동을 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것이며, 이는 단순히 암시를 주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미국이 현재 이란 인원들이 직접적인 작전 역할을 했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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