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美 투자 중 최대 규모에…트럼프·李총리 "한미동맹 상징"(종합)
정치 2019/05/10 08: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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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간) 열린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주 ECC(Ethan Cracking Center)공장 준공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은지기자

트럼프 "한미 동맹 굳건함 증거"…李총리 "한미동맹 발전 증거"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州 ECC 공장 준공식

(레이크찰스=뉴스1) 최은지 기자 = 총 사업비 31억불, 한화 약 3조6600억원이 투입된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주 ECC(Ethan Cracking Center)공장 준공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진행된 롯데케미칼 ECC 공장 준공식에는 중동·중남미를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 존 케네디 연방 상원의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내외, 차오 웨스트레이크사 회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비아 메이 데이비스 백악관 부보좌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 기여와 한미 동맹의 상징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對美) 투자 중 하나"라며 "루이지애나 남서부 지역과 인근 지역에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업이 미국의 화학공장에 투자한 것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며 '이 투자는 미국의 승리이며 한국의 승리이고, 우리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 총리 역사 축사에서 "31억 달러가 투입된 이 공장과 협력기업들은 레이크찰스와 인근 지역에 2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게 된다"라며 "롯데케미칼은 이곳에서 셰일가스를 원료로 에틸렌을 생산하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종합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롯데케미칼의 투자가 한국의 승리이며 미국의 승리'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저는 대한민국의 성취가 미국의 성취라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성장은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한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용하고 발전시킨 결과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발전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미국에도 자랑스러운 위대한 성취"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씀대로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의 준공이 한미동맹의 증거라면, 이 공장의 발전은 한미동맹의 발전을 증거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과 함께 한미동맹도 무궁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준공식 전 메이 데이비스 부보좌관을 만나 '내 연설은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에 대한 응답'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이날 준공식 일정을 마치고 9박11일 간 쿠웨이트·콜롬비아·에콰도르 공식방문과 포르투갈 리스본, 미국 휴스턴 경유 순방을 마무리했다.

이 총리와 수행원들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을 떠나 서울 성남공항으로 향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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