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재호, 26일부터 U-19 여자챔피언십 2차 예선 참가
스포츠/레저 2019/04/25 10:00 입력

100%x200

[디오데오 뉴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여자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 2차 예선에 나선다.

U-19 여자챔피언십 2차 예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한국은 지난 2월에 열린 조추첨에서 베트남, 이란, 레바논과 함께 B조에 속했다.

U-19 여자챔피언십 예선은 두 번의 라운드로 나뉘어 열린다. 1차 예선은 지난해 10월 타지키스탄에서 열렸는데, 당시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면서 가볍게 2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2차 예선은 1차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두 조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각 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네 팀이 최종적으로 본선에 나간다. U-19 여자챔피언십 본선은 10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태국에서 열린다. 본선 개최국인 태국과 지난 2017년 대회에서 1, 2, 3위를 차지한 일본, 북한, 중국은 이미 본선에 직행한 상태다.

허정재호는 2차 예선을 대비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19일까지 국군체육부대에서 최종 훈련을 진행했고, 23명의 명단을 확정한 뒤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지난해 우루과이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했던 조미진(울산현대고)을 비롯해 구채현(세종고려대), 조민아(울산과학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허정재 감독은 “자만하는 건 아니지만 (2차 예선에 나서는 팀들이) 우리와 전력이 비슷하거나 한 수 아래인 팀들인 건 사실”이라면서 “상대가 우리와 만날 때 라인을 내려설 가능성이 높기에 이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하겠다. 수비적인 팀을 상대로는 더욱 세밀한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004년과 2013년에 U-19 여자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5년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해 2017년 대회 본선 직행 티켓을 얻었지만, 2017년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부터 출발하게 됐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