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민주평화 호남통합론 '솔솔'…오늘 오후 회동
정치 2019/04/16 16: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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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부터)와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지상욱 의원, 박주선 의원, 유승민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각각 대화를 하고 있다. 2019.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주선·장병완 등 회동…권노갑 고문 등 참석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김성은 기자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호남계 의원들간 제3지대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호남통합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과 장병완·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권노갑·정대철 민주평화당 고문은 이날 오후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 제3지대론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옛 국민의당에 몸담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1월에도 회동해 정치권 제3정당 구축 논의를 했고 2월에도 '한국정치발전과 제3정당의 길'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 창당 1주년을 즈음해 당 정체성 논란이 촉발되면서 통합 논의가 다소 주춤해졌으나 제3지대론을 중심으로 한 통합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만남에 관심이 쏠리는 데는 최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상황과도 관계가 있다.

총선을 1년도 채 남아두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상황으로는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겠느냐는 불안감이 팽배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바른미래당의 경우, 4·3 보궐선거 이후 바른정당계를 중심으로 손학규 대표의 사퇴요구가 이어지면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안철수계 인사들 역시 손 대표의 사퇴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손 대표가 오는 추석전까지 지지율 10%을 달성하지 못하면 사퇴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사퇴론을 불식시키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민주평화당 상황도 녹록치 않다. 민주평화당은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 내홍을 거듭하고 있다.

제3지대론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였던 국민의당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통합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기나, 방식 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능한 시나리오로는 신당 창당, 당대당 통합 등이 거론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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