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6이닝 3실점 QS에도 데뷔승 또 실패…ERA 4.23
스포츠/레저 2019/04/16 16:18 입력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일본인 강속구 투수 기쿠치 유세이(28·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승에 또 실패했다.

기쿠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성공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냈지만 기쿠치에게는 승리가 주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시애틀은 4-6으로 패하며 4연패, 13승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휴스턴 애스트로스(11승5패)에게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클리블랜드는 9승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기쿠치의 불운이 게속되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벌써 5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3번이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승리가 없다. 앞선 3경기에서는 승리 조건을 갖추고 강판했지만 불펜 방화로 결국 승리를 놓쳤다.

1회초 투아웃을 잡아놓고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집중 허용하며 2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3회초에는 헨리 라미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3회부터 6회까지는 볼넷 1개만을 내주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활약한 기쿠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시애틀은 최고 96마일(154㎞)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지는 기쿠치에게 최대 7년 간 총 1억900만달러(약 1230억원)라는 거액을 안겼다.

큰 기대 속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기쿠치는 5경기에서 꾸준히 5~6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이다. 새로운 무대에 연착륙했지만 승운은 따르지 않고 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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