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신간] 헬로 아메리카/ 아이 러브 딕/ 가짜엄마
문화 2019/04/16 14: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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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헬로 아메리카, 아이 러브 딕, 가짜엄마©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헬로 아메리카/ J.G.밸러드 지음/ 조호근 옮김/ 현대문학/ 1만4000원

타임스가 선정한 '위대한 영국 작가 50인'중 한 명인 저자가 1981년에 발표한 9번째 장편소설. 밸러드는 1960년대 SF 뉴웨이브 운동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작가다. 작품은 에너지 위기 이후에 미국이 붕괴한 상황을 그려낸 SF물.

2114년 유라시아 대륙의 주민들은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아메리카 대륙으로 원정대를 보낸다. 원정대원은 미국 난민의 후손으로 구성됐다. 책은 원정대원중 한 명인 청년 웨인의 입장에서 기술됐다.

◇아이 러브 딕(I Love Dick)/ 크리스 크라우스 씀/ 박아람 옮김/ 1만4500원

딕은 남자의 성기를 이르는 속어다. 책은 1997년 출간 당시에는 '토사물'이란 혹평을 받았지만 점차 여성들의 지지를 받으며 페미니즘 문학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했다. 저자가 1994년 12월3일부터 1995년 8월19일까지 체험한 내용을 극화했다.

소설은 "실험영화를 만드는 39세의 크리스 쿠라우스와 뉴욕에서 온 56세 교수 셀베르 로트링제가 패서디나의 한 초밥집에서 실베르의 호의적인 지인 딕 OOO와 저녁을 먹고 있다"로 시작한다. 책은 이들의 삼각관계를 다룬다.

◇가짜엄마/ 세레나 발렌티노 지음/ 김지혜 옮김/ 라곰/ 1만4000원

책은 동화 '라푼젤'에 등장하는 악역인 마녀 고델이 주인공이다. 고델은 동화 원작에서 젊음에 집착해 라푼젤을 유괴해 16년간 탑에 가둬 키운다. 저자는 상상력을 발휘해 동화에 없는 고델의 유년시절을 다루고 동화의 관점을 비튼다.

고델은 죽음의 숲을 다스리는 죽음의 여왕 마네의 막내딸이다. 고델은 마네가 사망해야 마법의 능력을 이어받을 수 있다. 뒤틀린 모녀 관계는 라푼젤에게 영향을 끼친다. 한편 발렌티노는 디즈니 명작 중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악당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디즈니의 악당들'을 연작으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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