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후 화웨이 회장 "2025년 28억명의 5G 향유…AI로 '제로서치' 구현"
IT/과학 2019/04/16 13: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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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16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HAS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화웨이 제공) © News1

화웨이글로벌애널리스트서밋서 기술 자신감 외 '신뢰구축' 강조

(선전(중국)=뉴스1) 김일창 기자 = 화웨이가 사용자로 하여금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검색 등을 가능케 하는 강력한 인공지능(AI) 칩셋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5세대(5G) 이동통신의 확대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며 2025년에는 28억명이 이를 향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6일 중국 선전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 2019'(HAS 2019)에 기조 연설자로 나선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우리의 AI 전략은 명확하다. 칩셋에 초점을 맞췄다"며 "지금보다 저렴한 가격에 훨씬 강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AI기술로 '제로서치' 세상을 구현하겠다고 공언했다. 후 회장은 "사람들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검색을 하지만 만약 기술이 우리 생각을 그대로 구현해 이를 대신 해준다면 훨씬 더 편리한 세상이 될 것이다"며 "이는 강력한 AI를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로서치 외에도 그는 '슈퍼 사이트(sight)'에 대한 개념도 제시했다. 그는 "5세대(5G) 이동통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거리와 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지하에 매설된 파이프나 터널 조사를 현장에 가지 않아도, 아무리 먼 곳에서도 손 쉽게 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5G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세대(4G)보다 단순히 빠른 것이 아닌 '혁명'이라고 그는 표현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경기장에서의 '카메라맨'을 예로 들었다.

그는 "5G가 강력해지면 선이 없는 카메라로 촬영하고 5G 네트워크를 통해 곧바로 영상이 송출되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그렇다면 지금의 카메라맨의 활동은 훨씬 더 자유로워지고 시청자는 그가 촬영한 생생한 영상을 지연 없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5G가 4G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4G가 상용화되고 1년의 시점과 5G의 현재 시점을 놓고 비교하면 준비된 Δ칩셋 Δ네트워크 장비 Δ스마트폰 등 모든 것에서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진행 상황을 볼 대 2025년까지 전세계 5G 기지국은 650만개, 28억명의 5G 사용자, 이는 전세계 인구의 58%를 커버하는 수준"이라며 "AR과 VR은 올해의 '티핑 포인트'(기술 성숙도로 작은 변화만 일어나도 큰 영향을 초래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는 5G 시대의 필수 단말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후 회장은 "우리가 선보인 메이트X는 5G 시대 크고 화려한 콘텐츠를 잘 보이게 하는 '킬러' 단말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사용자에게 더 파워풀하고 지능적인 장비를 어떻게 하면 값싸고 제대로 제공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윌리암 쉬 화웨이 최고전략마케팅 책임자는 '메이트X'에 대해 접는 것만 3년간 연구하고, 20만번 접었다 폈다를 반복한 제품이라며 품질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후 회장은 보안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후 회장은 "우리는 엔드 투 엔드를 모두 제공하는 회사로서 기술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올해 3월 신규로 '사이버 보안성 센터'를 오픈하고 1500명에 달하는 별도의 검증부문을 운영하는 등 '신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테크 포 올'(Tech4All)이란 5G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앞으로 5년간 전세계 보다 많은 사람이 5G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AI와 스마트폰 등의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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