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년] 공주·부여·청양, 5선 도전 정진석vs명예회복 박수현
전국 2019/04/16 07: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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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가나다 순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근태 전 의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김근태 전 의원, 정진석과 한국당 경선 예고
보수 '수성' VS 진보 '탈환'도 관전포인트

[편집자주]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가 후반기로 접어드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중간평가 성격이 크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現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균형을 맞춘 상황에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이어질지 아니면 견제 심리가 반영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총선 1년을 앞두고 선거구별 출마 예상인물들의 면면과 선거 구도, 변수 등을 살펴본다.

(대전ㆍ충남=뉴스1) 이병렬 기자 =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3명의 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보수 사수와 진보의 탈환을 놓고 불꽃튀는 선거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의 텃밭으로 지역 정당 또는 보수정당 공천은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었다.

또 故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전 국무총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키운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3곳의 시장·군수를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해 최대 이변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환경부 산하 4대강 조사 평가단이 공주 보를 부분 해체하기로 결정해 농민들이 “물 부족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성난 농심이 선거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박수현 전 국회의원의 도전이 확실시 된다.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 전 의원은 충청권 민주·개혁 진영의 촉망받는 차세대 리더로 꼽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며 분루를 삼켜야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정진석 국회의원과 김근태 전 국회의원 간에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5선에 도전하는 정 의원은 故 김종필 전 총재의 정치적 아들로 불리며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맡기도 했다.

21대 총선을 통해 정 의원이 5선에 성공할 경우 충청권 대표 주자로 우뚝 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육군 대장 출신인 김근태 전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013년 2월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 전 의원은 “차기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20대 총선 당시 박 전 의원은 고향인 공주에서 50.06%를 득표해 마찬가지로 공주 출신인 43.91%에 그친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이겼으나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부여(39.88% 대 51.83%)와 청양(38.75% 대 54.25%)에서 밀리며 결국 정 후보에게 44.95%대 48.12%로 석패했다.


lby7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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