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무패 수원, 갈팡질팡 포항의 FA컵 맞대결…승자는
스포츠/레저 2019/04/16 06: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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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은 1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에서 5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뉴스1 DB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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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최순호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회복세에 접어든 수원 삼성과 기복 있는 포항 스틸러스가 FA컵 16강 티켓을 다툰다.

수원과 포항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전)을 치른다.

이번 4라운드에는 K리그2 4개팀을 비롯해 내셔널리그, K3, 대학팀이 참가하며 K리그1 12개팀이 나선다. 하부리그 팀들이 포함된 가운데 수원과 포항은 일찌감치 1부팀을 만나며 대진운이 따르지 않았다.

달갑지 않은 상대지만 어쨌든 서로를 넘어야 하는데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수원은 시즌 초반의 악몽을 떨쳐냈고 포항은 갈팡질팡 하고 있다.

개막 후 3연패로 침울하게 시즌을 시작한 수원은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부상 선수들의 복귀 속에 무패행진(2승2무)을 달리고 있다. 이를 계기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순위를 현재 8위(2승2무3패, 승점 8)까지 끌어올렸다.

경기 마다 각 포지션의 선수들이 번갈아 활약을 펼치는 점도 고무적이다. 타가트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4라운드(3-1 승)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강원 FC(2-0 승)전에서 데얀이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고 염기훈은 쐐기골로 70(득점)-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호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4일 대구 FC와의 경기에서는 골키퍼 노동건이 슈퍼 세이브를 이어가면서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신세계, 최성근 등 베테랑이 복귀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임생 신임 감독의 수원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 포항은 다르다.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포항은 3라운드에서 경남을 4-1로 잡았다.

대승의 기운은 이어지지 않았다. 전북에 0-2로 패한 포항은 강원을 1-0으로 꺾은 뒤 제주(1-1 무), 성남(0-2 패)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현재 2승1무4패(승점 7)로 9위에 그쳐 있다.

오락가락하는 행보에 최순호 포항 감독도 답답한 기색이다. 최순호 감독은 성남전에서 패한 뒤 "팀을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기복이 있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노력 중이나 반복되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리그에서의 미진함을 FA컵 승리로 털어내야 하는 입장이다.

한편 같은 날 춘천에서는 강원 FC와 FC 서울, 상주에서는 상주 상무와 성남 FC의 FA컵 4라운드 맞대결이 이어진다. K3리그의 양평 FC와 화성 FC는 화성경기타운에서 16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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