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큰불'…지붕 전소 (상보)
월드/국제 2019/04/16 03:26 입력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파리 소방당국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이 중세 성당의 꼭대기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화재가 크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첨탑 부분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붕도 완전히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파리 시민들은 속수무책으로 불타는 유서 깊은 대성당을 바라보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화재 현장으로 달려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 우리 모두의 일부가 타버리는 것을 보게 돼 슬프다"고 밝혔다.

파리 소방당국은 대규모 화재 진압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파리 시청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주변 지역이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로마 가톨릭 성당이며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이자 국가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쓴 1831년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이 된 곳으로 더욱 유명하다. 이보다 앞서 1804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프랑스 황제 대관식도 이곳에서 열렸다.

파리의 주교 모리스 드 쉴리의 감독 하에 1163년 건축 작업이 시작돼 1345년 완공됐다.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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