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재킷 입은 우즈 덕분에…후원사 나이키는 함박웃음
스포츠/레저 2019/04/15 18:02 입력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14년 만에 그린재킷을 탈환한 타이거 우즈(미국) 덕분에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활짝 웃었다.

미국 CNBC 방송은 15일(한국시간)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의 후원사 나이키가 어마어마한 홍보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광고·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에이펙스마케팅에 따르면 미국 CBS방송에 중계된 최종 라운드에서 나이키가 상표 노출로 올린 이익은 약 2254만달러(약 255억4000만원)에 달한다.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는 나이키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셔츠, 바지,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기가 끝난 당일 오후 나이키 웹사이트에선 타이거 우즈의 이름이 새겨진 일부 남성복과 액세서리가 품절되는 일도 벌어졌다.

우여곡절을 딛고 2005년 이후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감동의 스토리를 우즈가 적어내면서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인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타이거우즈: 똑같은 꿈' 이라는 제목의 광고 영상을 각종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나이키는 1996년 프로에 데뷔한 우즈와 5년 4000만달러에 계약한 이후 여러 차례 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우즈가 블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 중단을 선언했을 때도, 2017년 마약성 진통제에 취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을 때도 나이키는 우즈의 손을 놓지 않았다.

이를 두고 CNBC 방송은 "나이키의 우즈에 대한 베팅이 보상을 받은 셈"이라고 표현했다.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으로 웃은 기업은 나이키 뿐만이 아니다. 에이펙스마케팅은 우즈의 골프백 후원사 몬스터 에너지는 95만8333달러, 골프 공 후원을 맡은 브리지스톤은 13만4167달러의 광고효과를 올렸다고 분석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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